"치료가 늦으면 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희귀병 딸살린 SNS 사진 한 장

미국 A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즈에서 다섯 자녀를 키우고 있는 쟈스민 마틴 씨는 지난 7월에 2살 배기 막내 딸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딸 사리야의 오른쪽 눈이었습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 평소와 똑같았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동공이 희미하게 빛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겼지만, 어느 날 사리야의 오른쪽 눈에서 빛나는 커다란 원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병원을 찾았습니다.


근데 의사는 간단한 진료 후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말을 들은 쟈스민 마틴 씨는 믿을 수 없었고 계속 걱정하는 그녀를 본 의사는 "안과 전문의 진료 예약을 잡아주겠다며 최소 1~2주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리야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그녀는 자신의 SNS에 딸 사진을 올리며 병원에 있던 일들을 토로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자신을 의사라고 밝힌 한 사람이 메세지를 보내왔습니다. "종양인 것 같습니다. 치료가 늦으면 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제 친구가 안과 의사인데 사진을 보여줬더니 최대한 빨리 아이를 만나봐야겠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메세지를 본 쟈스민 마틴 씨는 곧바로 진료 예약을 잡았고, 진료를 본 안과 의사는 "아이 눈에 생긴 건 종양이 맞다"고 했습니다. 


사리야에게 생긴 종양은 5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발견되는 희귀 종양으로 '양쪽 망막 모세포종'이라고 불리는 안구질환이었습니다. 미국에선 매년 약 250~300명의 아이들에게 발생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일찍 발견한 덕분에 수술과 항암 치료를 서두르면 완치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마틴 씨는 "딸에게 생긴 문제를 더 빨리 알아채지 못했다는 미안함으로 고통스럽지만, 우리 가족을 모르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준 덕분에 딸을 살릴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함을 표시했습니다. 시리야는 현재 네 번째 항암 치료를 앞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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