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손을 씻거나 세안을 할 때에도 비누를 많이 사용했지만, 요즘엔 클렌징 폼이나 바디워시, 핸드워시까지 너무 잘 나오는 탓에 비누를 사용하는 일이 적어졌다. 워낙 제품들이 잘 나오고 비누보다 더 좋다는 의견도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사용량이 현저히 줄어든 비누는 처치 곤란 상황에 놓인다. 이에 오늘은 그냥 버리고 방치하기에는 아까운 비누를 100% 활용하는 꿀팁 6가지에 대해 소개한다.
1. 초간단 방향제
옷장이나 방, 서랍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비누를 넣어두자. 비누를 통째로 넣어두기만 해도 퀘퀘한 냄새가 날 걱정 없이, 비누의 향기가 가득해져 잡냄새가 말끔히 사라진다고 한다.
2. 신발 냄새 없애기
통풍 안 되는 신발 꾸리꾸리한 발 냄새로 가득하다. 이때, 신발 신기 하루 전 신발 속에 비누를 넣어두면 다음날 발 냄새는 사라지고 향기로운 신발을 신을 수 있을 것이다.
3. 배수구 냄새 제거
냄새나는 배수구에 쓰다 작아진 자투리 비누를 넣어두면 음식물 냄새가 줄어든다. 자투리 비누는 자연스럽게 녹기 때문에 배수구가 막힐 걱정도 없다.
4. 폼 클렌징 만들기
쓰다 남은 비누가 천연비누일 경우 올리브유화왁스, 정제수, 천연비누를 0.3 : 2 : 1로 섞어 폼 클렌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천연비누를 정제수에 담아 중탕으로 녹이고, 올리브 유화 왁스도 중탕으로 녹인 후 섞어 준다.
5. 화장실 청소
자투리 비누가 있다면 비누가 잠길정도로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려 물비누로 만들면 욕실 청소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6. 거울 김서림 방지
화장실 거울에 김이 서리는 것이 불편하다면 비누를 활용하면 된다. 비누를 거울에 골고루 발라준 다음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기만 하면 된다.
비누가 손 씻는 용도 외에도 이렇게 다양한 활용법이 있는지는 많은 이들이 몰랐을 것이다. 집에 사용하지 않아 오래된 비누나 자투리 비누가 있는데 그냥 버리기 아깝다면 위에 소개한 6가지 꿀팁을 잘 활용해보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