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뒤에 개를 끌며 운전한 운전자의 어이없는 변명

말 못하는 동물이라고 너무 함부로 하는 건 아닐까요? 최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7일 카자흐스탄의 아티라우에서 일어난 강아지 학대에 대해 영상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지난 7일 저녁 6시 30분쯤 블랙박스를 통해 녹화 된 장면에는 강아지 한 마리가 자동차 뒷 쪽에 묶인 채 끌려가고 있는데요. 상처가 심한지 도로에는 핏자국이 나고 있었습니다.



끝날 기미 없이 끌려가는 잔혹한 상황을 목격한 한 운전자는 해당 차량에게 경적을 울려 멈추도록 시도했다고 합니다.



경적을 무시하고 시내를 따라 달리다 어쩔 수 없이 멈추게 되었고, 반대편 차량의 운전자들도 해당 차량이 멈추자 운전자에게 소리를 지르며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다친 개를 구조하기 위해 운전자에게 왜 그러는지 물었지만 아무 대답도 없이 드렁크에 개를 실은 후 그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해당 자동차 번호판을 단 운전자를 찾아 학대 받았던 개를 구해냈다고 Kind Hear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개는 발견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진통제를 처방 후, 조심스럽게 치료하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개를 자동차 뒤에 매달고 달리는 끔찍한 학대를 자행했던 운전자는 '친구의 요청으로 개를 드렁크에 넣어 이동 중에 드렁크가 열려 그렇게 된 것 같다'라고 진술했으나 동물학대법에 따라 현재 구금되어 형사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연과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에 왜 이렇게 바보가 많지..?", "너무 아팠을 것 같다.", "제대로 처벌 받아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상처 입은 개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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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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