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동물원에서 목격된 엄마 북극곰의 아기 사랑 (+사랑스러움 주의)

 

지구 온난화로 인해 얼음이 녹아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북극곰에게도 새끼를 향한 넘쳐나는 모성애는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최근 온라인 매체 매트로는 지난 11월 디트로이트 동물원에서 출산한 북극곰 수카가 두 마리의 새끼 중 한 마리를 돌보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위 영상은 디트로이트 동물원 적외선 감시카메라에 촬영된 장면의 일부로써 약 560g의 몸무게로 태어난 새끼 중 한 마리를 껴안고, 애정 가득하게 핥아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지난 11월 수카는 2마리의 아기 북극곰을 출산하였지만 그 중 한 마리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직원들에 의해 따로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이 아기곰을 돌보는 직원은 "새끼 북극곰이 곧 엄마와 오빠를 빠른 시일 내에 재회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는데요.

 

 

건강이 안 좋아 따로 보살핌을 받게 된 아기 북극곰 때문일까요? 디트로이트 동물원 직원에 따르면 "수카는 매우 세심한 엄마다. 소량의 물과 휴식만으로 끊임없이 아기 곰을 돌보고, 손질하고, 껴안아주었다"라고 수카의 애정 가득한 육아 과정을 표현했습니다.  

 

 

수카는 앞서 2018년과 2019년에 새끼를 출산했으나 모두 살아 남지 못한 적이 있어 많은 걱정을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후 두 아기 북극곰은 이가 나기 시작했고 눈도 뜨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엄마는 위대해", "너무 사랑스러워", "아픈 아기 북극곰은 어서 건강해지길.." 등과 같은 응원과 함께 점점 개체수가 적어지고 있어 생존의 위협을 받는 북극곰의 수가 늘어날 수 있도록 아기 북극곰들이 무사하길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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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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