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에서 '떨어진' 새끼 참새를 목격한 '천사' 댕댕이가 보인 반응

 

홀로 남겨진 야생에서 조금만 늦었어도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는 자신을 구해준 댕댕이를 하루종일 엄마처럼 믿고 따르는 새끼 참새와 '천사' 댕댕이의 사연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스위트 페퍼라고 불리는 테리어는 두 마리의 고양이들과 한 집에서 지내고 있던 중 종종 죽은 새를 물고 오는 고양이들을 보며 안절부절 못하곤 했는데요. 페퍼는 항상 고양이들이 그것을 놓을 때까지 짖어대면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페퍼는 어려서 아직 날 수 없었던 새끼 참새가 둥지에서 떨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별다른 고민없이 녀석은 새끼 참새를 집 안으로 옮겼으나 문제는 새끼 참새에 관심을 보이던 두 고양이들에게서 안전하도록 보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페퍼는 보통 거실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데, 새끼 참새를 구조한 후에는 새끼 참새가 있는 주인의 침대 옆에서 꼼짝하지 않고 경계를 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페퍼의 주인은 새끼 참새를 둥지에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을 해봤으나 둥지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고, 결국 수의사에게 건강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동물보호소로 인계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죽다 살아난 새끼 참새가 건강하게 자라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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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매트로 (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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