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따라 해보세요" 육아 코치 전문가가 알려주는 아기 트림시키는 방법 3

아기를 키우다 보면 매일 밤낮으로 울음을 터뜨린다. 아기들이 울음을 터뜨리는 이유는 말을 못하는 아기들에게는 울음이 부모와 할 수 있는 유일한 의사소통 방법이기 때문이다.

 

즉, 아기가 부모에게 무언가 불편하거나 필요하니 알아봐 달라는 신호를 울음으로 보내는 것인데, 그런데 만약 아기의 우는 모습이 얼굴을 찌푸리고, 다리를 버둥거리거나 가슴 위까지 올리고, 몸을 뒤로 활처럼 젖히고, 울음이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 것이 계속 반복된다면 가스가 원인일 수 있다.

 

이에 오늘은 아기가 가스 찼을 때 트림시키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유튜브 채널 '권향화 원장의 다울아이TV'에서 공개한 아기 트림시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스

가스가 찼다는 것은 아기가 수유하는 동안에 공기를 같이 삼켰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간혹 수유하지 않는 동안에도 아기의 입모양을 보면 삼키는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아기는 먹고 있지 않을 때도 공기를 삼키기도 한다.

 

이렇게 공기를 삼킨 아기에 몸에는 가스가 차게 되고, 가스가 아기의 작은 위장과 대장에 머물러 나가지 않으면 아기들은 고통스러워하기 때문에 트림을 통해 가스를 잘 배출해 줘야한다.

 

가스 배출을 위한 트림시키는 자세

 

1. 세워서 어깨 쪽으로 안기

아기를 트림시키는 기본자세는 아기의 상체를 세워서 어깨 쪽으로 안는 것인데, 손바닥은 아기의 등을, 손가락으로 꽃받침 하듯이 아기의 머리를 받쳐주고, 다른 손으로 아기의 허리가 아닌 엉덩이 밑을 받치고 안는다. 그다음 엄마가 상체를 숙여 아기와 가슴을 밀착하고 그대로 들어 올리면 아기를 세워서 안을 수 있다.

 

아기를 세워서 안았다면 머리를 받쳤던 손으로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반대쪽 팔로 아기 종아리를 감싸고 아기를 편하게 앉혀 트림을 시켜주면 된다. 이때, 아기의 고개가 옆으로 가있는 것이 아닌, 똑바르게 있어야 트림이 잘 나오니 꼭 참고하자. 그리고 아기 등을 두드릴 때에는 부드럽게 아주 살살하도록 한다.

 

2. 아기를 기울여 세우기

두 번째 방법으로 아기를 기울여 세워 트림을 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한 손으로 손바닥 쪽을 가슴에 대고 엄지와 검지로 아기의 턱을 지그시 잡는다.

 

그 상태로 다른 한 손으로 엉덩이를 받쳐서 엄마 허벅지에 앉힌다. 아기의 고개를 들고, 등을 토닥토닥 부드럽게 아주 살살 두르려 트림을 시켜준다.

 

하지만, 이 방법은 초보 엄마들에게 너무 어려운 자세기 때문에 권하지 않으며, 둘째, 셋째를 낳은 베테랑 엄마들이 사용해 볼 것을 권한다.

 

3. 아기를 세워 앉히기

세 번째 방법으로 아기를 세워 앉히는 방법이다. 아기를 허벅지 위에 올리고, 아기의 팔은 차렷 자세로 한 다음 엄마의 가슴과 옆구리 사이에 아기의 가슴을 붙여준다. 그다음 엄마의 팔로 아기를 감싸안고, 손으로 아기 허벅지를 잡아준다. 이때, 아기의 고개는 엄마 팔뚝 쪽으로 약간 젖혀지게 된다.

 

이 상태에서 아기 등을 두드리지 않고, 살살 좌우로 엄마 몸을 흔들 트림을 시켜준다. 이 방법은 역류가 심하고 트림을 잘 하지 않는 아기들에게 유용한 방법이다.

 

주의사항

아기를 세울 때에는 아기의 꼬리뼈가 엄마 허벅지 위에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아기에 허리를 엄마가 손으로 펴서 바짝 세워 줘야 한다. 4개월이 지난 아기는 엄마 허벅지에 말 타듯 앉혀서 허리는 곧게 고개는 들어 올려 트림시켜줄 수 있다.

 

이렇게 아기를 트림시키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 그동안 아기를 트림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 오늘 소개한 방법을 따라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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