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싱싱하네요" 귤 한달 내내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따뜻한 이불 덮고 귤 까먹는게 겨울 즐거움의 하나입니다.

 

새콤달콤 귤은 맛은 물론 비타민C도 풍부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과일인데요.

 

 

보통 귤은 보통 박스로 사는 경우가 많은데 보관하다 보면 썩어버려 끝까지 못 먹고 중간에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정말 너무 아까운데요. 분명 며칠 전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 금세 곰팡이와 물이 생겨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다른 과일에 비해 유난히 보관이 힘들고, 잘 썩어버리는 귤. 오랫동안 신선하게 먹을 수 있을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오늘은 겨울 필수템 귤을 한 달도 거뜬하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썩은 귤 골라내기

귤은 많은 양을 한꺼번에 구매하기 때문에 중간에 썩은 것이 섞여있을 수가 있습니다.

 

이때는 상한 귤은 싱싱한 귤까지 부패를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분리해야 합니다.

 

만약 박스로 구매했다면 아래쪽에 상한것이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상자를 뒤집어 개봉하는 것이 더 편하고, 쉽게 골라낼 수 있습니다.

 

 

2. 세척

차가운 물에 소금이나 베이킹 소다를 넣고 귤을 담가 2분 정도 씻어줍니다. 하나하나 정성스레 닦지 않아도 귤을 담은 그릇을 여러차레 흔든 후 물로 헹궈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이렇게 세척을 해주면 귤 표면에 있는 농약과 미생물이 제거 되기 때문에 곰팡이가 잘 피지 않고, 먹으려고 귤 껍질을 깔 때에도 잔류 농약이 손에 묻지 않으므로 세척해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물기는 잠시 펼쳐놓거나 마른 행주 등으로 닦아 제거 해줍니다.

 

 

3. 담기

세척을 끝낸 귤은 다시 차곡차곡 상자에 담아줄건데요.

 

귤은 서로 맞닿아 통풍이 어려워 상하기 쉬우므로 박스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깔아준 뒤 다시 차곡 차곡 담아줍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서로 닿지 않도록 간격을 벌려 놓아주고, 층마다 신문지를 쌓아 귤 표면 마찰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보관

 

 따뜻한 바닥이나 통풍이 안되는 곳에서는 더욱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그늘진 베란다나 창고가 적당 합니다.

 

그리고 밀폐용기에 담는것보단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종이박스에 넣어야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귤은 익을수록 상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먹을때는 껍질이 부드럽고 말랑말랑한것을 먼저 먹고, 색깔이 푸르거나 딱딱한것은 나중에 먹는것이 좋습니다.

 

그냥 박스째 보관하다가 이런 과정들이 번거롭지만 세척을 통해 농약도 제거해 건강하고 오래 먹을 수 있네요. 이제는 귤 박스로 사놓고 상할 걱정 없이 마음껏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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