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쓰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처방법" 오은영 박사가 알려주는 '단호박 지시법'

금쪽같은 내 새끼는 채널A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이죠?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사연과 함께 맞춤 육아솔루션을 제시하기에 현재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시라면 꼭 챙겨 볼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 인 것 같습니다. 

 

 

정말 여러 아이가 나왔지만, 그 중에서도 울고불고 바닥에 드러눕고 떼쓰는 5살 금쪽이 처방을 가장 인상 깊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이날 방송에 소개된 금쪽이는 불안함 크고, 예민한 아이였는데요.

 

지속적인 새로운 상황과 새로운 자극, 새로운 친구, 새로운 길에도 불안이 많은 아이였고, 이 불안 때문에 낯가림도 심하고 변화를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가 악을 쓰며 어린이집 등원을 거부하던 금쪽이를 변화시켰는데요.

 

이를 변화시킨 '금쪽 육아솔루션은' 총 3가지 였습니다.

1. 단호박 지시법

단호박 지시법은 10단어 내외로 이야기하는 지시법으로, 금쪽이는 불안이 매우 높은 아이로 훈육을 할 때 최대한 청각의 자극을 줄이면서 명확한 지시를 해야 합니다.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만약 차에서 내리지 않겠다며 투정을 부린다면 ?

 

네가 / 지금 / 불편한 것 / 아는데 / 기다려줄 테니

/ 조금 / 진정해 봐 / 그리고 / 올라갈거야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줘야 하는 것은 맞지만, 마땅히 해야 할 일에 대해 선택권을 주면 오히려 혼란스러워 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분명한 질서와 명확한 지시를 내릴 땐 선택을 하게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의견을 받아준다는 좋은 의도로 끊임없이 선택권을 주고, 질문하는데요. 하지 말아야 될 것에 대한 선택권을 줘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악을 쓸 때는 기다리셔야 합니다. 맞대응하면 감정에 가속도를 붙을 수 있기 때문이죠.

2. 긍정어 대화법

아이들에게 부정어 대신 가급적 긍정어를 사용하여 대화하고 지시하는 것 입니다. 아이의 긍정적 행동 유도를 위한 대화의 꿀팁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하면 안돼" (X) , "~하고나서 하자" (O)

 

"울지마" (X) , "속상했구나~" (O)

 

"뛰지마" (X) , 여기서 부터는 걷는 거야 (O)

 

 

말 한마디가 이렇게 다르고, 말 한마디로 아이의 정서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아이한테 뿐만 아니라, 부부 사이에서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3. 애도의 시간 갖기

누군가와 헤어지는 과정에서 충분한 슬픔을 표현했는지, 언제쯤 다시 만날 수 있는지 대화를 하는 것 입니다.

 

이전 어린이집에서 친했던 친구들과 편지도 쓰고 영상통화로 수아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전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는데요.

 

 

보고싶었던 친구들에게 못했던 말을 할 수 있도록 해주니 스스로가 감정정리가 되었는지 어린이집에 혼자 갈거라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서 놀랐습니다.

 

어린 아이 이기에 이별에 대해서 크게 생각을 안해봤는데, 아이들에게도 희노애락은 있으니까 아이들에게 스스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을 줘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금쪽이는 매일 아침 눈물 흘리기, 소리치며 발버둥 치기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 어린이집 등원을 거부했지만, 금쪽 육아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단 2주 만에 아이가 싹 바뀌었다고 하죠? 금쪽이는 등원 준비를 하며 울지도 않았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씩씩하게 등원했으며, 앞서 실패한 외식도 긍정어의 힘으로 성공했다고 하네요.

 

정말 '오은영 박사'는 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단비같은 존재인 것 같습니다. 육아 문제로 고민이 많으시다면 한번 쯤 접해보시고 해결책을 찾아 가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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