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던 아기가 뚝 그칩니다" 10년 경력 산후조리 원장님이 알려주는 아기를 편안하게 안아주는 방법

처음 아기를 낳아서 키우는 부모라면 너무 설레지만, 불안한 마음도 있으실 것 같아요.

 

아기가 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안아줘야 하는지 안절부절일 수 밖에 없죠.

 

 

그냥 안아주기만 하면 될줄 알았는데, 막상 안으면 자세가 어정쩡하고 아기도 불편해서 우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세상에 처음 나와서 무서움과 두려움이 가득한 아기에게 따뜻한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아이를 편안하게 안아주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가 편안해하는 아기 안는 자세

1) 아기가 아직 목을 가누지 못할 때

아기의 다리는 무릎이 구부러지고 아랫도리가 벌어져 있는 M자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자세는 아기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이므로 아기를 안을 때, 이 자세가 달라지지 않도록 하여 아기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한 손은 아기의 다리 사이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받쳐 안아 주세요.
  • 아기가 목을 가눌 때까지 손으로 목을 받쳐주세요.
  • 아기를 들어 올릴 때 엄마의 몸도 수그려 주세요.

아기를 들어 올릴 때 손만 사용하지 마시고 아기의 몸과 수평이 되도록 수그리세요. 몸이 수그린 상태에서 아기를 들어 올리면 아기가 보다 안전합니다.

 

 

2) 아기가 목을 가눌 수 있을 때

아기를 편한하게 안을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보세요.

 

아기가 목을 가눌 수 있게 되면 다양한 방법으로 아기를 안을 수 있게 됩니다.

 

아기를 무릎 위에 앉히거나 한 손으로 비스듬히 안는 방법 등을 시도하면서 아기와 부모 모두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기에게 가장 편안한 안기 자세는 아기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아기 발이 벌어진 상태입니다.

 

아기를 앉아 있는 높이까지 천천히 일으켜주세요.

 

아기의 관절은 아직 약하기에 갑자기 일으키면 탈골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기를 일으킬 때는 아기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목 부분에 주의하면서 천천히 끌어당겨 안아야 합니다.

 

 

3) 엎드려 있을 때

  • 아기 배와 목 아래로 손을 넣어 머리와 몸을 확실히 받쳐주세요.
  • 아기를 들어 올려 몸 쪽으로 아기를 돌리고 천천히 들어 올려 아기를 떨어뜨리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팔꿈치 안쪽으로 아기의 머리를 받치고 다른 팔로 품 안에 잘 안아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4) 아기가 울 때

아기가 울 때는 안아서 달래 주어야 하는데, 아기가 아직 목을 가누지 못하면 목을 잘 받치고 엉덩이를 들어 올려 아기와 엄마와 마주 보게 해줘야 합니다.

 

아기를 안고 엄마가 얼러주거나 노래를 불러주면 더욱 좋으며, 엄마 어깨나 가슴에 아기의 머리를 기대게 하고 토닥여주면 아기가 더 안정감을 느끼고 엄마의 팔도 덜 아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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