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딱 3일 보고 '넉다운', 이제 아이 낳기 겁난다는 글쓴이 ㅋㅋㅋ

9월 17일자 네이트판에 "와 애기 보는게 이렇게 힘든거였나요"라는 글에 수많은 엄마 아빠들이 공감을 누르며 랭킹에 올랐다.


3일동안 오빠네 조카를 봐주기로 한 글쓴이는 애기를 보면서 멘탈이 붕괴되는줄만 알았다며, 이렇게 애기보기 힘든지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조카 3일 봐주고 넉다운 됐네요.


짧고 빠르게 음슴체가요.


오빠 6월에 아기낳아서 지금 4개월? 정도됨. 새언니 친정 이번명절에 여행가신다고 목욜저녁부터 우리집에옴.


우리엄빠 가게하심 나 애인도 없는 잉여녀 ㅜㅜ 애낳고 처음봄 /우리집과 3시간 거리. 새언니 보고 놀람 살이 너무 빠짐. 애보느라 고생한건 알았지만 그냥 힘들겠거니 했음.


울엄마 명절에 가게 문 닫으니 애 봐준다고 금토일 놀다 오라함. 새언니 안간다는데 우리가 등떠밀어서 내보냄. 연락도 하지말고 신나게 놀고 오라고


분유타는법. 애 재우는거. 몇시간마다 줘야하는지 다 물어보고, 자신만만해 있었음. 오빠네 점심먹고 2시쯤 나감.


조카랑 신나게 놀아주는데 갑자기 움. 잉??배고프나 시간보니 밥줘야해서 분유줌. 분유타는 그 5분을 오열 엄마 당황 빨리빨리 해 소리지름ㅋㅋㅋ


분유대령하고 먹이니 조용 또 둥가둥가... 갑자기 또 움 잉??또 왜울지? 엄마가 안고 돌아다니니 꺽 트림함 아 속이 안좋았네. 잘놀다 또 움 또왜??몰라 안달래짐.


졸린가봐 엄마가 안고 거실 돌아다녀도 움 ㅜㅜㅜ안그침. 내가 안음 자지러짐 왜그래 ㅜㅜㅜ 엄마가 겨우 재움 ㅎㄷㄷ 팔아퍼서 바닥에 눕히니 눈뜸.


또 움 ㅋㅋㅋㅋㅋㅋ 이걸 3번 반복.


팔 너덜너덜 ㅜㅜ 아빠 에그 그걸 못해.


본인이 재운다고 안고 둥가둥가 조카 오열 ㅜㅜ 내가 다시 안고 겨우 재움 ㅜㅜ 안고 쇼파에서 나랑 잠. 엄빠 저녁드시고 운동 가신다고 외출.


나 혼자 봄 분유다 먹이고 라면 끓이는데 움 ㅜㅜ 하 ㅜㅜㅜ 안고 달램 ㅜㅜ 그치길래 라면 먹을라는데 또 움. 왜그냐 ㅜㅜㅜㅜ 기저귀묵직해서 보니 똥폭탄.


갈고 씻기고 한숨돌리고 라면 먹으려니 우동됨 버림. 엄빠오심 엄마가 보고 다시 라면 끓임. 졸린지 울기 시작함. 엄마가 안고 돌아다니기 시작 안잠.


아빠가 안고 돌기 시작 안잠 더 오열 ㅋㅋㅋㅋㅋ 난 라면먹기 시작 ㅋㅋㅋ 애가 안잠 ㅋㅋㅋ 왜케 안자는거야 ㅠㅠㅠㅠ


거의 2시간 안고 다니니 잠.


그러면 뭐해 눕히면 깨니 ㅠㅠㅠ 다시 내가 라면먹고 힘을내서 안고 재움 쇼파에서 같이 잠. 11시에 또 울면서 깸 분유먹임.


엄마가 나와서 안고 트림시키고 둥가둥가. 안잠 /나는 졸리는데,,, 어찌어찌 엄마가 재움 새벽 3시에 또 깸. 밥줘야 하나 비몽사몽 일어나 분유타다가 뚜껑 안잠그고 흔들어서 분유 다 흐르고 젖병 날아감 하 ㅜㅜㅜ


엄마 분노 엄마가 다시 탐.


분유주고 트림시킨다고 또 안고 돌아댕김. 그다음날///위와 같은걸 하루종일 반복. 하 답답해서 울것 같아서 밖에 나가 커피 마시고 옴.


엄마 목욕탕 간다고 오후에 나가심. 아빠랑 둘이 봄. 또 울기 시전 아니 밥도 줘 기저귀도 갈아줘 잠도 안자. 왜 우는거????


빡치기 일보직전이지만 내 조카이니 ㅎㅎ 참음. 아빠가 안고 달래다 안되니 나한테 토스. 나는 뭐 달래지나 안달래짐. 미치기직전 으아,,,,,,


엄마옴 엄마가 달래서 재움. 일요일 점심때 오빠랑 언니옴. 하 언니 진짜 고생하네요 ㅠㅠ 진심으로 말함. 그동안은 솔직히 잘 몰랐음.


그냥 애 키우는거 힘들겠지 했는데 이런건지 몰랐음. 심지어 라면도 서서 먹었음. 고작 3일보는데 답답해서 머리 쥐어 뜯음 ㅋㅋㅋㅋㅋㅋ


육아하시는 엄마들 진짜 와 대단하네요. 친구중에 아이낳은 애들 무조건 잘해줘야겠다 생각이

진심으로 듬 더불어 ,,,,전 아이 낳기 겁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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