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주 일찍 태어난 '쌍둥이' 사망확정에 마지막 슬픔의 포옹은 곧 기적을 불러오는데...


2010년 호주 퀸즐랜드에 사는 케이트와 데이비드 부부는 수년간 노력으로 쌍둥이를 임신하는 기쁨을 얻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쌍둥이는 엄마 뱃속에 있으면서 늘 위태로웠고 결국 14주나 일찍 태어나게 되었다.

 

급히 출산을 준비한 의료진은 곧이어 쌍둥이를 산모의 뱃속에서 꺼내게 되는데 그중 한 명이 숨을 쉬지 않았다의료진의 말과 동시에 쌍둥이 한 명의 심장은 멈췄고, 힘차게 움직이던 아기의 손과 발은 축 늘어지고 말았다.




20분 동안 의료진은 작은 아기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며 노력했으나 안타깝게도 아기에게는 사망판정이 내려졌다.

 

차가운 아기를 품에 안은 아내는 잠시만 모두 나가달라고 요청했고, 곧 남편은 침대에 올라와 셔츠를 벗게 했다그리고 두 사람의 품 안에 아기를 함께 않아, 따뜻한 체온을 공유하며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놀랍게도 기적이 일어났다.




아빠와 엄마 품에서 따뜻한 체온을 느끼던 아기는 점차 움직이기 시작했고, 멈췄던 숨결도 점점 강하게 불어왔다의료진의 20분간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생하지 못했던 아기는 아빠와 엄마의 체온을 느끼고 다시 살아난 것이었다.

 

바깥에서 지켜보던 의료진은 급히 뛰어 들어왔고, 생명의 불꽃이 다시 꺼지지 않도록 빠르게 치료를 시작했다엄마아빠의 사랑과 의료진의 치료는 아이의 건강을 정상으로 회복하였고, 쌍둥이 형제는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다.



이 놀라운 이야기 속, 아기의 이름은 제이미이며 건강한 꼬마로 성장했다고 한다당시 부부는 차가운 아기의 몸을 그저 따뜻하게 해주고 싶어 안아주었다며 그때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이것은 캥거루 케어라고 불리며 연구 문헌에 따르면 거의 사망할 시점에 캥거루 케어로 아이를 살린 보고가 8건이나 더 있었다캥거루 케어는 아이의 두뇌를 발달시키며 성장을 돕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엄청난 효능을 불러온다고 한다.

 

만약 어린 아기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매일 20분씩 캥거루 케어로 아이와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것이 어떨까?

 

그리드형

댓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