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파주에서 발병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국내 양돈업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는 그 즉시 해당 농장과 인근 돼지들을 살처분할 수 밖에 없었다.
다음 날, 이 소식은 전국으로 퍼졌고 이날 돼지고기 경매가는 최대 '60%'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게다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사태에 대해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문정훈 교수는 자신의 SNS에 "과거 동유럽은 돼지열병이 유행하며 양돈산업이 완전히 초토화됐고, 실제 스페인과 포르투칼은 이 병이 돌았을 때, 회복하는 기간만 무려 36년이 걸렸다"고 적었다.
또 문교수는 초동대응을 잘못해 돼지열병이 확산되면 국내산 삼겹살을 30년 동안 못먹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며, 빠른 초동대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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