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좋은 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정반대였던 잘못된 육아상식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좋은 줄 알았던 정보들이 오히려 우리 아이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초보엄마아빠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초보 엄마·아빠들이 오해하기 쉬운 잘못된 육아상식 6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 아늑하고 은은한 수면등?
아이가 어두운 환경에 잠드는 것을 무서워한다면 수면등을 켜서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잠든 이후에도 계속 수면등을 켜놓게 되면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해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은 빛에 매우 민감해 수면등을 장시간 켜놓으면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받아 깊은 잠에 들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면등은 수면을 준비하는 시간에만 사용하고 아이가 잠들었다면 수면등을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 매일 샤워하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외출 후 돌아와서 피부에 쌓인 먼지와 땀, 노폐물 등을 깨끗이 닦아줘야 합니다.
하지만, 매일 아이의 피부를 세정제로 닦으면 오히려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망가지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세정제는 이틀에 한 번꼴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물을 뿌리며 손으로 피부를 문지르기만해도 각질과 노폐물이 제거 된다고 합니다.
◈ 유치 관리 안해도 된다?
'어짜피 곧 빠질 유치니까 관리 안해도 돼'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유치가 썩으면 영구치에도 영향을 줍니다.
또, 유아기에 양치 습관을 길들여야 거부 반응이 적으므로 책과 사운드북을 통해 올바른 양치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 땀띠에 베이비파우더가 좋다?
파우더를 피부에 바르면 보송보송한 느낌을 받곤 합니다.
하지만, 피부가 약해진 상태에서 파우더를 바르면 오히려 땀구멍을 막고 피부 자극을 유발하기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 어른에도 좋은 꿀, 아이에게도?
과거 일본 도쿄에서 꿀을 섞은 이유식을 먹은 6개월 아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성인에게는 꿀은 천연보약이지만, 소화기관이 덜 발달한 아이에게는 꿀에 든 '보툴리눔' 독소가 독을 생성해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1세 미만의 아기에게는 절대 벌꿀을 먹여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 아이는 덥게 키워야 한다?
어린 아이들은 차갑게 있는 것보다 덥게 있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막 태어난 신생아의 경우 특히 더 그렇지만, 날씨와 상관없이 아이를 고정하고 쪼매는 속싸개와 담요 등으로 덥게 하면 체온 조절에 영향을 줘, 열이 많이 발생하며 심하면 '영아 돌연사' 등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여름/겨울 실내 온도는 24도와 습도 50%로 유지하고, 움직이기 편한 옷을 입혀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