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지듯' 아기 바구니에 내려놓아 두개골 골절된 신생아 의식불명

최근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가 태어난 지 5일 만에  두개골 골절로 의식불명에 빠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해당 병원 간호사와 관리 소홀 책임으로 병원장까지 의료법 혐의로 입건한 상태이며 10일부로 폐업한 상태입니다.




MBC '실화탐사대'는 태어난 지 5일 만에 두개골이 골절된 신생아가 있던 산부인과 신생아실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학대 의심 장면들이 포착되었는데 간호사는 침대에 누운 아이의 다리 부분을 잡은 채 머리채를 바닥에 쏠리게 들었다가 던지듯 아기 바구니에 내려놓았습니다. 또 아이의 어깨를 한 손으로 잡고 침대에서 어딘가로 옮기는 장면도 있었는데 그로 인해 왼쪽 측두엽이 골절되었습니다. 



문제는 신생아 부모 A씨가 마지막으로 본 오후 6시 40분을 전후로 이상하게도 2시간 가량의 신생아실 CCTV 녹화 영상이 없어진 상태이며 그 시간동안 신생아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해당 병원은 CCTV 영상이 왜 없는지 알 수 없다며 신생아실에선 문제가 없었고 "환자 이송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이송 중에 차가 굉장히 많이 흔들렸더라고요. 여기서 혹시 개연성이 있지 않나..."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현재 해당 병원은 폐업한 상태이며 피해 신생아의 부모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부산 산부인과 신생아 두개골 손상 사건의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청원 링크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3272


부산 동래경찰서는 해당 CCTV 영상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영장은 발부가 되지 않았으며  A병원 소속 B 간호사를 불구속 입건하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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