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후조리원 신생아 RSV 감염, 총 10명으로 확대


지난 22일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2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이하 RSV)에 감염돼 산후조리원이 폐쇄됐습니다

 

그런데 이 산후조리원에서 RVS에 감염된 신생아 6명, 25일에도 2명이 감염 판정을 받아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RSV는 늦가을부터 겨울철까지 유행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로 주로 1세 이하의 영아들에서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며, 천식이나 기관지 폐이형성증 등 기저폐질환이 있는 경우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RSV에 감염되면 인두염 등 주로 상기도감염으로 나타나지만 영유아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 고령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신생아에게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흔한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발열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호흡곤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RSV는 신체접촉으로 쉽게 감염되는 질병이어서 추가 감염된 신생아가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첫 번째로 감염된 신생아는 산후조리원 퇴소 후 이틀만에 코막힘과 기침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진행, RVS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보건당국은 산후조리원에 함께 있었던 신생아 28명을 모두 조사, 추가 감염자를 확인했습니다.

 

이번 사건 발생 전 지난 1월에도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30여 명이 RSV에 감염된 사례가 있어 대구의 출산을 앞둔 산모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해당 산후조리원을 폐쇄하고 감염 경로와 추가 감염자 발생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RV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 입 등을 만지지 않으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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