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되었으면..." 면사무소에 돈 봉투를 놓고 간 익명의 농부

현재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7,513명으로 하루 사이 100명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따뜻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익명의 농부가 100만 원을 기부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오후 6시 청천면사무소에 찾아온 한 남성이 봉투를 슬그머니 건네고 홀연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남성이 건넨 봉투 안에는 100만 원과 함께 직접 쓴 손편지가 들어있었습니다.



편지내용


"코로나 19로 인해 마음고생이 많으시리라 믿습니다.

 농사 지으며 여러가지로 도움을 많이 받아 이렇게나마 고마움을 전하려 합니다.

얼마 되지는 않습니다. 

어려운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모든 이들이 건강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몇자 적었습니다. 좋은 일에 써주세요. 죄송합니다."



청천면사무소 직원들은 남성의 신원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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