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일 만에 '죽음의 스킨십'으로 부모 곁을 떠난 딸...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생후 8일 만에 눈을 감은 앨리자의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그녀의 엄마 아비가일은 딸이 태어나고 36시간 동안은 건강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앨리자가 태어난 지 4일이 되는 날부터 무기력해지면서 식욕을 잃어가더니 고열로 고통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의사는 앨리자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말했지만, 그녀는 딸이 아파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성인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아기나 어린이에게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입니다. 6개월 미만인 아기가 헤르페스에 감염될 경우 장기 전체에 퍼질 수 있으며 3분의 1이 사망하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이 질병은 뽀뽀나 더러운 손 등으로 쉽게 퍼질 수 있으며, 어린 아이들이 감염되면 피부 물집과 발진, 뇌염, 고열 등 치명적인 증상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병실을 오고 갔기 때문에 누가 바이러스를 옮겼는지 알 수 없었고, 결국 뇌사 판정을 받고 5월 20일에 사망했습니다. 앨리사의 뇌는 심각하게 부어 있었고, 가슴에 있는 정맥까지 보일 정도로 폐가 부풀어 있었다고 합니다.



앨리자의 엄마 아비가일은 자신의 SNS에 이렇게 올렸습니다. "내 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기 만들 때는 손을 항상 깨끗하게 씻고 키스를 함부로 해선 안된다. 남은 인생동안 헤르페스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무심코 했던 뽀뽀가 우리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신생아에게 뽀뽀를 할 경우 충치 유발,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청각 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귀엽고 예쁘더라도 스킨십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그리드형

댓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