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12. 8. 11:05
결혼한 형님과 전 나이차이가 좀있습니다. 전 결혼 약속한 여친도있고요. 형님은 6살여아 4살남아 자녀가 있습니다. 제 눈에만 이쁜건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이뻐서 자주보고자 형님집 가까운 곳으로 이사까지 왔으니까요. 혹여 형수님이 불편해 하실까봐 조카들과 놀다가도 친구들과 저녁약속이 있다며 피하곤합니다. 집안 행사가 있을시에는 형님 집보단 제 집에서 주로 합니다. 비슷한 크기의 집 구조지만 형님은 아파트이고 전 1층 연립입니다. 1층을 구한 이유는 층간 소음때문입니다. 조카들이 맘껏 뛰어놀라고요. 주말에 여친과 데이트가 없을 시에는 주로 조카들과 아침부터 제집에서 놀다가 저녁때쯤 형수님이 데리러 오거나 제가 데려다 주곤합니다. 제가 데려다 주는날 그날만 고기사다 형님과 술한잔합니다. 제 조카다보니 솔직히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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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12. 7. 14:31
안녕하세요. 23살 평범한 여자입니다. 제목만 보시면 짜증나실 분들도 분명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어느정도인지 모르는 입장이라 오해의 소지가 있을만한 제목을 쓴건 사과드리겠습니다. 저에겐 초,중,고,대학교까지 같이 나온 친구가 있습니다. 올해 7월달, 친구가 갑자기 자퇴를 하였고 알고보니 임신을 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당혹스럽기도 했고 주변사람들중 첫 임신소식이라 놀랬기도 했고 무튼 그 임신이 절 이렇게 스트레스 받게 만들줄 몰랐습니다. 친구와 혼인신고를 하신 분은 즉 남편이라는 분은 군대에 가있으셔서 친구가 혼자 병원가고 하는건 맞지만 항상 저를 데리고 갈려고합니다. 제가 선약이나 가기 싫다고 하면 본인 병원 안간다면서 예약미루고 할 정도구요. 사실 산부인과라는곳을 가기 싫어요... 치과 가..
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12. 1. 17:00
진짜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제 20대후반 접어들구요. 여자예요. 제가 사는곳은 상가주택이고 부모님이 건물주이시며 1,2층 모두 세 주고 있어요. 3층은 저희 가족이 사는 집 + 원룸 하나가 있구요. 저희 집에서 열 발자국 떨어진곳에 있는 원룸에 50대후반-60대초반쯤 돼보이는 아저씨가 살고계신데요. 지낸지는 1년 좀 안됐는데 꼭 2달에 한번씩 부모님 없을때 찾아와서 벨을 누르세요. 본문과 관련없는 사진 아니 뭐 용건이 있으면 벨이야 누를수있죠.그 아저씨가 6-7번씩 저희집에 찾아오신 이유는 이렇습니다. 1. 와이파이가 없다, 비밀번호 공유해달라, 문 열어서 아가씨가 좀 해주면 안되나?2. 이웃끼리 얼굴이나 보고 인사하고 얘기하면되지 왜 문을 안여냐3. 아버지한테 뭐 좀 물어볼려고 한다.4. 아버..
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11. 26. 11:24
안녕하세요. 너무 속상해서 써봐요. 저랑 남편은 4살차이고 저는 20후반입니다. 지금 임신5개월차고 임신3달차에 직장그만두고 집에서 태교하고 그러고 있어요. 남편은 세후500벌고 돈 관리는 제가 해요. 이유는 제가 각자 관리하고 생활비통장에 돈 넣어 쓰자 했는데 자기는 돈 관리 잘 못하고 어렵다고 저보고 하래서 제가 해요. 저도 돈관리 그런거 가계부쓰는거 재밌어해서 제가 하는데 남편 월급에서 300을 저축하고 200에서 관리비내고 보험료내고 장보고 핸드폰비 이거저거 내요. 근데 저번달에 남편이 집에서 하는 플스같은 게임기를 샀거든요. 그게 이거저거 해서 150좀 넘게 드갔어요. 그래서 150을 저축했고 저는 뭐 게임기 사든말든 지돈인데 상관안했거든요. 근데 가계부 가쟈와보래서 저는 어플로 써가지고 어플 ..
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11. 26. 10:39
하.. 제목 그대로입니다. 이제는 예신이 아닌 전남친..이랑 똥때문에 파혼해요. ㅜㅜ 일단 저는 29살이고 전남친은 34살이에요. 일하다가 거래처 다니는 사람인데 눈맞아서 2년정도 연애하다가 결혼하려고 했습니다. 처음 연애를 시작한건 그사람이 나를 좋아한다? 그런식으로 제 팀에 여기저시 흘리고 다녀서 주변 사람들이 그사람 지나가면 오오~ 하면서 추켜세워주고 분위기 만들어줘서 얼떨결에 사귀게 됐구요. 만나다보니 괜찮은 사람인것 같아 어찌저찌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근데 다른건 몰라도 이사람이 식탐? 이 너무 강했어요. 데이트 가면 분명히 돈은 똑같이내는데도 이사람이 8먹으면 저는 2정도 먹고, 저야 원래 식탐이 없는편이기도 하고 배부르면 차라리 남기고 말지 꾸역꾸역 먹는편은 아닌데 이사람은 음식 남기..
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11. 18. 15:59
요즘 가난한 집안에서 애 낳는 문제로 말 많아서 저도 써봄. 20대 초반. 말투는 음슴체. 가난한 집 생존자임. 생존자인 이유는 우리 동네에 생활고로 비관하다가 일가족이 동반자살한 사례가 있어서 그럼. 가난한 동네에서 나고 자랐는데 부모님 싸우는 문제 80퍼가 돈 때문. 자식들은 그거 보면서 달달 떨고같은 동네 친구들은 자기방 가지기도 힘든 애부터 용돈 한번도 받아본 적 없는 애까지 각양각색으로 불행 서사 깔고 시작함. 그러다 중학교 올라가고 뺑뺑이로어쩌다가 학군 괜찮은 부촌 걸리면 더 지옥.나만 다른 세상. 나만 못 사는 느낌. 가난한 집 애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과 중산층 집안 애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이 다름. 가난한 집 애들의 부자 기준은 신축 아파트 입주하고 학원도 보내달라하면 보내주고 달마..
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11. 18. 15:26
안녕하세요. 저희는 30대 중반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결혼 6년째... 아이를 가지려 노력중인데요. 제목처럼 그런 저에게 고등학생 때부터 절친인 친구가 생각없이(?) 하는 말에 방금 전 또 너무나 상처를 받았고, 글을 쓰는 지금도 손이 떨리고 심장이 곤두박질 치는 느낌인데 그친구는 제가 예민함에서 나온 자격지심이라고 합니다... 20대 후반이지만 친구들이 당시에 결혼 생각이 없어서 친구들 중 제가 제일 먼저 결혼했어요. 1년만 신혼 즐기고 임신을 준비하기로 남편과 계획하고 친구들이 조카 소식 없냐며 안부인사로 물을때도 '1년만 즐기려고~' 라고 대답하며 금방 임신이 될 줄 알았어요. 근데 그럴때마다 한 친구가(A라고 쓸게요) '쓰니야 우리도 이제 삼십이야~ 방심하지마 ㅋㅋ' . '계획대로 안되는게 인생이..
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11. 17. 14:20
안녕하세요? 제가 살다살다 이런걸로 판에 글을 쓸거라곤 상상을 못했는데 미친X들 또라이들 다 남의 얘기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저한테도 벌어지네요. 아직도 화나고 억울해서 열받고 저런 새키한테 내 시간 허비한게 저 자신이 병X같아서 너무 화가 납니다. 사건은 그저께구요. 4년 만났습니다. 저 이중인격자 새키랑요. 결혼얘기 오가고 있고 저희집에 한번 오기로 날짜 조율중이었고요. 카페에서 먼저 제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쪽에서 오는게 보이는데 바로 안오고 옆에 골목으로 들어가길래 또 담배피러 가는건가 싶어서 놀래키려고 얼른 따라나갔는데 통화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옆에서 조용히 서 있다가 누구야..? 어느년이야...? 이런 장난치려고 가만히 서 있었어요. 근데 그 순간 저 XX가 "아 근데 얼굴보고 밥 어떻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