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나무늘보. 2021. 1. 19. 14:00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둘째 임신 중인 글쓴이는 통장 잔고를 확인하는 어플을 확인했더니 처음 보는 남편 통장을 발견했다고 한다. 퇴근하고 온 남편을 추궁한 결과 직장 동료 4명과 오피스텔을 구해 컴퓨터 4대를 가져다놓고 게임방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안녕하세요. 곧 전남편이 될지도 모르는 x새끼한테 어떻게 해야 분이 풀릴까요? 좋은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지금 첫째가 네살이고 둘째 임신중입니다. 맞벌이고 집은 용산 남편새키 직장 여의도 저는 강남이에요. 같이 붓는 적금 청약 보험 등등하고 생활비 계좌 공동입금 빼고 용돈으로 나머지는 각자 쓰긴해요. 그래도 통장이나 다 오픈한 상태라 언제든 볼 수는 있었는데 딱히 터치하지는 않았어요. 근데 이번에 그 계좌 잔액 모아주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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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나무늘보. 2021. 1. 12. 14:55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공무원 남편을 만나 행복하게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매월 50만원씩 친정과 시댁에 생활비로 드렸는데 코로나 여파로 실직하게 되면서 시댁의 태도가 싹 바뀌었다고 한다. 그동안 일하느라 며느리 노릇 못했으니 며느리 노릇하라며 압박을 주기 시작했고.... 코로나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잘나가고 유복한집의 외동딸로 남부러울 것 없이 살던 여자였습니다. 평생을 공무원으로 사셨던 친정 부모님 덕분에 부족함없이 크고 배웠고, 아버지의 소개로 공무원 남편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려 아들 하나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결혼당시 시댁은 농사를 지으시며 무려 3남2녀란 대식구들 키우셨던터라 자식들 결혼지원은 불가한 상황이었습..
네이트판 나무늘보. 2021. 1. 12. 14:18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리원은 정말 천국이 맞나요? 지옥 같아요ㅜ] 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게시된 지 하루 만에 조회 수 89,419건에 달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왕으로 아이낳고 지금 조리원인데 너무 우울해요. 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에는 남편과 같이 있어서 내 몸은 너무 아프고 힘들어도 괜찮았어요. 병원 퇴원하기 하루전날 유축하면서 남편이 가슴마사지 해주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는거에요. 내일이면 2주동안이나 남편도 못보고 혼자 있어야 되는데 너무 무섭기도 하고 외로울 것 같아서요. 본문 내용과 관련없는 사진 인터넷이나 먼저 아이낳은 언니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혼자 있으니 너무 좋다, 그때가 좋은거다, 무조건 즐겨라, 조리원은 천국이다 늘 말하는데 와닿지가 않아요. 물론, 집으..
네이트판 tiisue 2020. 12. 29. 12:49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울 새언니 대단함. 울엄마를 이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울엄마 주 4회 신혼집 한달동안 급습했더니 새언니가 되려 우리집을 급습함"이라며, 찾아오는 시간도 8시, 12시, 2시, 4시 심지어 밤 10시에 찾아와 무슨 폭격기인줄 알았다고 적었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속 시원하다", "저런 새언니 스타일이 선만 안 넘으면 정말 좋음", "하하하, 통쾌하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울새언니 커리어우먼 능력있는 녀자라 멋지다고생각함.(약사) 개천에 용난 케이스인 오라방에 대한 자부심에 울엄마 처음부터 미운 시모짓 시전하려다, 단칼에 선긋는 새언니의 반박에 암말도 못하심. 그렇게 조용하게 지내는가 싶더니 울엄마 주4회 신혼집 급습함. 한..
네이트판 tiisue 2020. 12. 29. 12:32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시댁서 설거지, 뜨거운 물 사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시댁집은 옛날집이라 욕실에서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주방에는 찬물이 나온다"며, 꼭 자신이 설거지 할 때만 시어머니는 욕실에서 뜨거운 물을 사용한다며 나쁜 심보를 부린다고 적었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정말 심보 못됐다", "왜 저러는지 몰라", "남편한테 하라고 한거 잘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시댁 집이 좀 옛날집입니다. 보일러 라인이 어찌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욕실에서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주방엔 찬물만 나와요. 시댁서 저녁을 먹고 꼭 제가 설거지를 하고 있으면, 어머님이 머리 감으러 들어가세요. 제가 설거지한다고 온수를 누르거든요. 처음엔 물 그까이꺼 뭐가 차다..
네이트판 tiisue 2020. 12. 22. 16:43
배우자가 다른 부부랑 같이 살자고 하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최근 온라인에 남편에게 이런 질문을 받은 여성이 있다고 합니다. 처음엔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진짜 같이 살려고 하는 소리였다고 황당하다며 글을 남긴다고 적었습니다. 이들 부부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걸까요? 글쓴이 A씨는 결혼 1.7년차 부부이며, 최근 남편이 "전세가 오르고 매물도 줄어서 힘드니깐 친구 부부와 합치면 더 크고 좋은 집으로 이사할 수 있지 않겠냐"며, 이야기를 떠냈다고 합니다. 어이 없어 친구 와이프는 허락했냐고 물었더니, 그쪽은 이미 OK한 상황이라고 대답했고, 인터넷으로 본 매물이 너무 좋아보여서 친구부부랑 보고 왔다고 말했다. 뒤이어 남편은 "너 답변만 들으면 모두가 OK"라며 허락을 재촉했고, 도무지..
네이트판 tiisue 2020. 12. 22. 16:09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장례식 후 남은 음식 어떻게 처분하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얼마 전, 시부모님 장례식이 있었고 발인하러 가기 전에 형님, 도우미 이모님들과 함께 정리를 했는데 사용하다 남은 종이컵과 컵라면, 과일, 수육 등 물건과 음식이 꽤나 남아있었다고 한다. 컵라면과 종이컵은 박스 단위로 주문이 들어간 상태라 환불처리도 안 되고, 화투와 담요 역시도 뜯기만 해도 사용으로 체크되어 비용처리 된 상태였다. 도우미 이모님들은 물건은 챙기고 남은 음식들은 "집 가면 먹을 거 없을테니까 이거 가져가서 데워드세요"라며 수육 덩어리채로 챙겨주었다고 한다. 발인까지 모두 마친 후, 힘든 몸을 이끈채 집에 들어와서 글쓴이는 쉬고 있는데 대뜸 남편이 "쪽팔리게 장례 음식을 뭐하..
네이트판 tiisue 2020. 12. 11. 16:58
A씨에게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B씨)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타고난 인싸였고 A씨는 아싸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꼬깔콘을 나눠먹자고 한게 친해진 계기가 되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서도 언제나 연락하던 사이로 발전하였다고 하는데요. 그 친구 집이 잘 사는줄 알고 있었지만, 대학가서 찾은 B씨의 자취방은 학교 근처 역세권이었고, 입고 들고 다니는 물건을 본 뒤로 엄청난 부잣집 딸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된 이후 매일 연락을 했고, 서로 속상한 일이 있으면 서로 부여잡고 대성통곡하는 일도 있었으며 서로 남친과 헤어지고 술나발 불며 위로해주던 한결 같은 관계라며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그러던 중 B씨는 2년 전 직업과 집안 좋고, 다정한 남성과 결혼을 했고, A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