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11. 10. 12:00
하루종일 머리가 멍해서 아무 생각도 안들고 일도 손에 안 잡혀서 결국 오후 반차를 쓰고 나와서 카페에 앉아서 글을 쓰네요.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고 하하하.....웃기기만 하고 이게 맞나 싶고 꿈같고 그러네요. 햇수로만 12년 연애했어요. 대학교때 만나서 서른 중반이 되는 지금까지요. 중간에 군대 다녀오는거 다 기다리고 워킹홀리데이 1년반 보이스톡도 없던 시절에 전화랑 편지 써가면서 기다렸고 남들 졸업하면서 다 딴다는 전기기사 자격증 하나 못따서 졸업하고도 3년을 빌빌대는걸 어르고 달래서 시험 다 치게하고 자소서 첨삭부터 주말마다 만나서 면접 예행연습 예상질문 다 뽑아서 연습시키고 데이트 비용 다 내가면서 꼴에 자존심 살려준다고 커피값 낸다고 하면 부담될까바 아아만 먹었어요. 2천원짜리 커피 마시면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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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tiisue 2020. 11. 4. 16:57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택배기사가 저희집 도어락을 수차례 눌렀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최근 저의 가족이 무서운 상황을 겪었다"며, 이야기를 풀었고 당시 택배기사가 도어락을 수차례 누르며 집안으로 들어오려고 했다고 적었다. 이 글을 읽은 수많은 누리꾼들은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고객센터가 아니라 경찰에 전화해야지"라는 등의 의견을 남겼다. 안녕하세요. 저희 가족이 너무 무서운 일을 겪어서 모든 분들이 알았으면 해서 네이트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제 남동생이랑 저랑 이 업체에서 택배를 좀 많이 시켜요. 이 업체에서 심하면 주에 둘이 합쳐 다섯 번은 받을 정도로 이 업체를 애용합니다. 다른곳이 더 싸도 이곳이 배송이 빨라서 비싸더라도 이 업체를 통해서 많이 사요...
네이트판 나무늘보. 2020. 11. 3. 15:42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여동생 아이디 빌려서 글 씁니다. 제가 아내를 30대 초반에 소개팅으로 만나 2년연애하고 이제 결혼한지 1년 살짝넘었습니다. 집과 가구는 제가 해왔습니다. 친정 형편이 넉넉치 않아 배려차원에서 뭐 혼수나 그런 자질구레한 거 안 했고아내는 그릇세트 하나 사들고 왔어요. 결혼을 하고난 뒤에 저희 나이도 나이인지라 아이도 빨리 가져야하고 살림에 몰두한다고하여 아내는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집안일을 합니다. 제 월급이 적은편은 아니나 아이를 키우려면 큰 돈이 드니 적금도 들고 하기엔 살짝 부족하여 아내도 직장을 그만두면 집에서 부업할거 요즘 인터넷에보면 댓글알바 같은거 다 알아봤다며 자기가 부업을 하겠다고 하여 합의하에 그만두었습니다. 지금 현실은 제가 아침에 먼저 일어나 ..
네이트판 tiisue 2020. 10. 28. 16:13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맘카페 모임 원래 이런가요?"라는 글의 제목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역 대표 맘카페에 가입했는데, 사람들이 이상한 것 같다"며 이야기하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하소연했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정상인은 다 나가거나 쫒겨나고 진상만 남은 것", "나오길 잘하셨네" 등의 의견을 남겼다. 27개월 아이 한명 키우고있어요. 신랑이나 저나 한 지역 토박이로 살다가 타지 와보니 아는 사람도 없고 신랑은 일일일.. 저는 육아육아육아.. 둘 다 숨통 좀 틔이고 싶은데 그럴만한 데도 없으니 그냥 살았어요. 그러다 세달 전 아이가 기관지염에 걸렸고 두돌전까지 그 흔한 감기조차 걸린 적 없던 아이라 저나 신랑이나 많이 무서웠고, 육아에 대한 조언을 얻고자 제가 여기저기 검색해서 ..
네이트판 tiisue 2020. 10. 22. 18:08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라온 "신랑 몰래 주문한 택배를 들켰어요 ㅠㅠ"라는 제목의 글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동갑내기 부부로 연애 11년, 결혼 4년차에 접어들었다며, 최근 신랑 몰래 주문한 택배를 들켰다"며 글을 적었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대박~ 남편 정말 착하다", "행복해보여서 너무 좋다" 등의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저랑 신랑은 동갑이에요~연애한지는 11년 결혼한지는 4년차를 접어들었네요(하..오래됐다)근데 전 결혼을 잘 했다 라고 생각하는데 주변분들이 (니네 신랑도 과연그럴까?)라며 가끔 콕찔러서 말하기도 합니다 ㅋㅋㅋ물론 아무생각없이 넘기지만요~저희둘다 약간 낙천적이랄까 ㅋㅋㅋ 암튼 제가 올해 몸이 좀 안좋아서 수술하고 이번에도 치료때문에 두번 째 입원을 해있을 때..
네이트판 tiisue 2020. 10. 21. 11:28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딸에게 작별인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몸이 아파 11살 딸과 작별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엄마 없이 살아갈 아이의 미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제발,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편지.. 영상.. 아이에게는 그 어떤 것도 소중한 추억이 될거에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길면 3개월 남았어요. 그래서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딸한테 작별인사를 해야하는데 딸한테 엄마라는 존재가 얼마나 큰지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하고 더 살고 싶은데 제 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네요. 제가 엄마 없이 자랐거든요. 엄마가 저 7살때 사고로 돌아가시고 아빠랑 둘이서 살았어요. 기..
네이트판 tiisue 2020. 10. 21. 11:01
과거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유부녀들의 남자 감별법"이라는 제목의 글은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본 유부녀들이 말하는 "좋은 남자"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과는 달리 다른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뼈 있는 남자 감별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다. 소심한 남자, 데이트할 때 무신경한 남자가 좋아 인터넷게시판에 유부녀들의 남자 감별법이 올라왔다. 싱글녀들의 환상에 찬물을 끼얹는 말들. 유부녀들은 이구동성 "소심한 듯 성실한 남자", "왠지 둔하고 바보 같은 남자", "우여곡절 없이 자란 남자"가 좋은 남자라고 말했다. 반면, "이벤트에 큰 선물 팍팍 하는 남자", "남자다움이 철철 넘치는 남자", "여자를 너무 잘 아는 남자", "멋을 부리는..
네이트판 tiisue 2020. 10. 20. 18:06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돌잔치 못간다니까 개띠꺼워 (사진 有)"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예전에 알바하면서 알게 된 언니가 있는데, 돌잔지 못간다니깐 개띠껍게 톡을 보내왔다"며 글을 적었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미친X 아냐?", "글 읽는 내내 개빡친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아 진짜 생각할수록 개빡치는데 제가 예민한지요;; 결혼식간거 축의금이 아까워 .. 빡치네.. 본론 들어갈께요 저는 25살 A언니는 33살이고 저 17살때 알바할때 점장이여서 친해졌고 같이일했던 A언니,B언니,C언니 언니들중에 A언니랑은 거의 연락안하고 B,C언니들이랑은 쥰나 친해서 놀러도 자주가고 자주만남 (한마디로 A언니랑은 연락을 거의안함,만날땐 다같이 모이자고 얘기나올때 그마저도 결혼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