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앓이 완화젤 과다사용 시, 심부전 발생할수도..

이가 나기 시작하는 7~8개월 아이들은 이앓이로 밤새 울고 보채며 잠을 힘들게 청한다. 이가 잇몸을 뚫고 올라오는 과정에서 잇몸이 간지럽거나 붓고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앓이가 심할 경우, 아기는 엄마 젖이나 분유를 거부하는 경우도 발생할 뿐더러 침도 많이 흘리고, 평소에 잘 자던 아기가 울면서 자주 깨고 이유없이 보채기도 합니다.



이때 부모로써 해줄 수 있는 일은 달래주며, 이앓이가 빨리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한 의약품 제조사에서 이앓이를 완화시켜주는 약품이 출시돼, 많은 엄마아빠들의 관심을 받으며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뉴질랜드 여성은 7개월된 아기에게 이앓이 완화젤을 너무 많이 발라줬다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연을 SNS에 공개했다.



그녀는 아기가 젖니가 올라오며 심한 통증을 보였고, 기준량보다 많은 양의 젤을 발라줬는데 당시에는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약품에 대한 설명이 아이의 목숨을 위협할 만큼 심각성을 알리는 실질적인 정보나 경고가 없었다며 이같은 문제가 됐다고 했다.



아기를 치료한 병원에서는 이앓이 완화젤 성분인 '살리신산' 과다 복용이 문제가 되었다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없이 건강하게 회복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됐던 A사 이앓이 완화젤은 구토·설사 4건 외에 2009년 이후 부작용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제품이었고, 뉴질랜드 의약품 안전청의 승인도 받았다.


다만, 과다 복용으로 인한 장기적인 합볍증 위험 여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권고한 사용량 이외에 과다 사용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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