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습관만 반복하면, 고혈압 환자도 혈압이 뚝뚝 떨어집니다.

혈압이란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힘을 말하며, 혈압의 평균치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 90mmHg 이상인 경우를 우리는 고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유전적인 요인, 노화, 비만, 짜게 먹는 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의 여러 가지 요인이 모여 고혈압을 일으키고 있다고 여러 건강 전문가들은 말한다.

 

고혈압은 '소리 없는 죽음의 악마'라고 할 정도로 뚜렷한 증상이 없어 신체검사나 진찰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지 않을 경우 혈관 내 압력의 증가와 동맥경화 촉진 작용으로 뇌, 심장, 신장, 말초 혈관, 눈 등 여러 장기에 치명적인 손상과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고혈압 치료는 보통 약을 먹어 관리하지만, 혈압이 높지 않은 경우에는 생활 습관만 개선해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약만큼 생활 습관 개선도 혈압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은 고혈압 환자들도 혈압을 뚝뚝 떨어뜨릴 수 있다는 생활 습관 4가지에 대해 소개한다.

 

1. 나트륨 섭취 줄이기

나트륨 섭취는 혈압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나트륨 섭취가 많은 나라에 경우 고혈압 발생 및 혈압 조절이 더욱 중요하다고 한다. 한국인은 평균 15-20g의 소금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반으로 줄일 시 혈압이 평균 4-6mmHg 감소한다고 한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라면 식사 시 소금의 첨가를 피하고, 소금이 많은 가공식품, 김치, 찌게, 국, 젓갈, 라면 등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을 추천한다.

 

2. 규칙적인 운동

혈압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바로 '규칙적인 운동'이다. 무리하지 않는 수준의 운동은 고혈압에 큰 효과를 내며,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고혈압인 사람에게 적합하다. 혈압이 높다면, 밥 먹고 나서 40분 정도 후에 걷기나 가벼운 조깅, 사이클 등의 간단한 근육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

 

3. 금연

혈압을 낮추기 위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은 바로 금연과 금주다. 흡연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키고 고혈압의 주된 합병증인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라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또한 하루 30-60g 이상의 알코올 섭취 역시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일일 알코올 섭취량은 2잔 이하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4. 체중관리

비만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로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인슐린 저항성 등과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반드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표준체중보다 10% 이상 많은 과체중의 경우 5kg 정도의 체중감량만으로도 혈압이 강하되며, 체중을 10kg 감량하면 혈압을 5-20mmHg 낮출 수 있다고 하니 표준체중 이상인 경우 체중 감량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일상생활 속 혈압을 낮추는 습관 4가지에 대해 알아봤는데, 생활습관 개선과 약 복용이 함께 이루어져야 지옥 같은 고혈압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위에 소개된 4가지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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