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피부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1분'도 안 걸리는 탈모 자가진단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탈모증으로 진료받은 인원이 2015년 20만여 명에서 2019년 23만여 명으로 4년 새 1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란 머리카락이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는 것을 말하며, 대머리 탈모,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휴지기 탈모, 생장기 탈모 등의 아주 다양한 탈모가 존재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자신이 탈모인지 아닌지 감별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유튜브 채널 '피알남 피부과전문의 김홍석'에서는 탈모를 감별하기 힘든 이들을 위해 집에서 간단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을 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머리 당김 테스트(Hair Pull Test)

머리를 당겨서 뽑는 테스트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머리 당김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상당히 간단하지만, 탈모를 진단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테스트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엄지, 검지, 중지 세 손가락을 이용해서 머리카락을 잡는다. 이때, 머리카락을 앞쪽, 양옆, 뒤쪽 총 네 군데를 정한 뒤, 최대한 두피에 가깝게 잡아주는 것이 포인트다.

 

그다음 한 군데씩 힘을 주고 천천히 뒤로 머리카락을 쓸어내는 듯한 느낌으로 당겨준다. 힘을 주고 갑자기 뽑아버릴 경우 그냥 머리카락을 뽑아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테스트하는 의미가 없어지니 주의하자.

 

네 군데를 통틀어 한 부위 당 2개 이하로 뽑힐 경우 탈모가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고, 네 군데 중 한 곳에서라도 2개 이상 뽑히면 탈모라고 판단할 수 있다.

 

증상별 테스트 방법

 

휴지기 탈모

휴지기 탈모란 갑자기 머리가 빠지면서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즉, 머리카락이 '휴지기' 말 그대로 쉬고 싶은 상태로 돌입해서 머리카락이 빠져있지는 않지만, 머리가 곧 빠지기 전까지의 상태로 있으므로 쉽게 뽑히는 상태다.

 

휴지기 상태의 머리카락은 전체의 약 10%가 있으면 정상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그보다 더 넘게 될 경우 탈모가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휴지기 탈모가 의심될 때는 위에 소개한 4가지 포인트를 중점적으로 테스트해보면 된다.

 

원형 탈모

원형탈모의 경우에는 탈모가 원형이기 때문에 굳이 테스트를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지만, 원형탈모가 진행되는 경우라고 하면 탈모가 진행되는 그 주변부 네 군데를 짚어서 테스트를 해보면 된다.

 

남성형 탈모

남성형 탈모는 M자로 빠지는 경우와 정수리 부분이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뒤쪽은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남성형 탈모가 의심될 때는 정수리 부분과 M자 부분을 뽑아서 테스트를 진행해보면 된다.

 

이렇게 머리 당김 테스트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 이렇게 뽑고 난 이후에 머리카락이 최소 2개 이상 빠지게 되면 일단 의심을 해 볼 수 있고, 정확하게 진단을 하려면 집었던 머리카락의 10% 이상이 되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보통 세 손가락으로 잡아서 머리카락을 쥐면 5~60가닥이 잡히게 되는데, 뽑았을 때 5~6가닥이 나오게 되면 탈모라고 볼 수 있다. 단, 머리카락을 뽑고 난 이후에 모근까지 충분히 뽑히지 않고 끊어진 경우는 카운트를 하지 않는다.

 

만약 집에서 위에 소개한 방법을 테스트를 해봤는데, 5~6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뽑혔다면 분명히 탈모가 의심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피알남 피부과전문의 김홍석'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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