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엄지의제왕'에 출연한 김수영 씨의 경우 태어났을 때부터 4.5kg 초우량아로 태어나셨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뚱뚱한 아이로 불렸으며, 20대 초반 한창 놀 나이에 늘 피곤해하며 자기 바빴다고 하는데요.
결국 병원에 가니 20대 초반에 고혈당, 고지혈증, 고혈압 판정을 받고 간 초음파 결과 지방간 판정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한 번은 비만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다이어트. 31kg 감량 성공 후 외적인 변화뿐 아니라 혈관 건강까지 되찾으셨다고 하는데요.
과연 김수영 씨만의 다이어트 비법은 무엇일까요?
식전 3채 먹기
김수영 씨만의 다이어트 비법은 바로 '식전 3채 먹기' 입니다.
3채는 말 그대로 '세가지 채소'를 의미하는데요. 밥을 먹기 전에 3가지의 채소를 먼저 먹고 그 후에 식사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식전에 채소를 먹으면 밥 양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김수영 씨는 과연 식전에 어떤 채소를 먹었을까요?
파프리카, 당근, 셀러리
바로 파프리카, 당근, 셀러리라고 하는데요. 쉽게 마트에서 구할 수 있고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색깔 채소 위주로 섭취하셨다고 합니다.
이 날 방송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홍지민 씨도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한창 홍지민 다이어트가 유행했었는데요.
홍지민 씨 같은 경우에는 채소를 식사랑 함께 섭취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홍지민 씨처럼 식사랑 함께 섭취하는 것과 김수영 씨처럼 식전에 채소를 섭취하는 것 중에서 과연 어느 것이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될까요?
식전에 채소를 드시게 되면 식이섬유가 사전에 위장 쪽으로 들어가게 되어 소화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면서 일반적으로 포만감을 충분히 길게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식사를 하게 될 경우 미리 들어가있던 식이섬유가 소화 시간을 늘려 인슐린이 짧은 시간에 과도하게 분비되는 걸 막아주고 천천히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디저트가 발달한 국가인 프랑스에서 오히려 비만율이 낮은 이유도 여기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프랑스의 낮은 비만율의 비밀은 바로 '식사 순서' 였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의 식사 순서 같은 경우 채소와 해산물로 식사를 시작하고 이후에 생선 · 육류 같은 메인 요리는 마지막으로 먹는 순서인데요.
그리고 그 이후에 또 디저트를 드신다고 하더라도 식전에 이미 채소를 먹은 상태로 포만감 때문에 음식 섭취량이 자연스레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김수영 씨가 식사 순서를 바꾸신 다이어트 방법이 중요한 성공의 비결이였겠죠?
그렇다면 김수영 씨는 매 끼니 전에 채소를 섭취했을까요?
일반식을 먹는 아침과 점심에만 식전 채소를 섭취하고, 저녁에는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으로 대체했다고 합니다.
채소 속에도 당분으로 바뀌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아무 채소나 무턱대고 먹는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김수영 씨가 먹은 당근, 셀러리, 파프리카 등은 전분이 거의 없는 채소에 속하기 때문에 이렇게 다이어트를 할 때는 김수영 씨처럼 전분이 적은 채소를 먹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는점. 꼭 기억해주세요.
출처 : MBN '엄지의 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