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다음 명절부터는 명절 2주전에 미리 친정에 다녀오라고 하네요.

명절을 앞두고 고부갈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며느리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친정방문과 시댁방문으로 고민하는 며느리가 많은데요. 며느리도 누군가의 딸이고, 명절이면 부모님이 기다리는 자식인데, 너무나 당연히 시댁을 위해 친정 방문을 미루라는 일부 시댁으로 인해 며느리들이 고통받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연이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6월에 결혼한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집은 서울이고 저희 집은 지방(2시간 30~3시간정도 걸려요)인데요.

 

지난 6월에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추석이 있었어요


추석에 어머님께 추석 전날 갔다가 추석날 아침먹고 친정간다고 하니 어머님이 언짢아하시면서 그렇게 할거면 그냥 오지말라고 하시며 집에서 쉬다가 친정에나 다녀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어제 전화오셔서는 이번 명절에는 어떻게 할거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설 전날 시댁갔다가 설날 아침먹고 오후에 친정간다고 하니 어머님 말씀이 한숨을 푹~ 쉬시면서 "아니 집도 멀고 그런데 왜 굳이 명절날 두집을 다 가려고하냐 이번 명절은 그렇다고 치고 이제 다음 명절 부터는 1,2 주전에 미리 친정에 다녀오라"고 거의 통보식으로 말씀 하시더라고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무말 못하다가 "저희집에선 명절날 저오는거 기다리시고 명절날에만 언니랑 동생도 보고 가족들 다같이 모이는데 어떻게 명절에 안가냐"라고 말씀드리니 "자기 주변에 물어보니 친정이 집이 멀면 다들 1~2주 전에 미리 다녀오고 명절은 시댁에서 보낸다고 하더라.그러니 미리 다녀와라. 명절에 부모님 뵈러가는거지 뭐 다른게 있냐"라고하시며 다그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싫은 내색을 했는데 그럴 때마다 한숨을 쉬시면서 "시어머니가 말하면 . 어머님. 어머님이 말씀하신대로 노력해볼게요라고 해야지 왜 말을 그렇게 하냐"고 또 다그치시더라고.

 

그리고는 저보고 내가 지금 어린애랑 이런걸로 실랑이 하는것도 좀 그렇다면서.....

 

참고로.. 어머님은 남편에게 이런 이야기를 잘안하세요. 남편을 엄청 끔찍히 아끼거든요...남편일이 12시 넘어서 끝나 왜 항상 저런이야기를 저한테 하세요..

 

저는 남편한테 이야기해서 상의하고 남편이 어머님께 말씀드리고 하면 어머님은 또 저에게 전화와서 저렇게 말하시고.. 정말 너무 스트레스네요..

 

.. 시어머님 왜이러시는걸까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보통 명절 전에 갔다가 아침먹고 오후에 다들 친정가지 않나요? 제가 잘못된건가요?



해당글을 읽은 사람들은 며느리도 누군가의 딸인데, 시어머니들은 그것을 이해 못한다” “이런 행동은 며느리가 아니라 사돈을 무시하는 태도다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


또다른 의견으로는 그럴꺼면 각자 집에가서 부모를 뵈면 되지 않느냐. 딸의 엄마도 자식은 보고 싶다라며 불편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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