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나머지... 문틈에 껴서 구조요청한 강아지.."나 좀 살려주개!"

지난 10월 4일, 퀸즐래드의 샤르메인 헐리는 자신이 키우고 있는 드랙스의 모습을 'Dogspotting Society'에 올렸다. 그 사진 속에는 드랙스가 문을 달고 집안을 돌아다니는 모습이었다. 그는 어쩌다가 문에 끼게 된 것일까?


Charmaine Hulley


드랙스는 다른 강아지들과 놀다가 문간에 끼었었다. 스스로 벗어나기 위해 애썼는데 결국 문이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됐고 이 모습을 본 헐리는 곤경에 처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에 '드랙스의 대한 모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올렸다.


Charmaine Hulley


알고보니 드랙스는 2년 전 도로변에서 동생과 함께 구조한 유기견이었다고 한다. 발견 당시, 슈퍼마켓 밖에서 잔뜩 말라서 슬프게 자고 있었는데 이를 안타깝게 본 헐리와 그의 여동생이 구조한 것이었다.


헐리와 테일러의 사랑을 받았던 드랙스는 불과 2년 만에 말라깽이에서 뚠뚠이가 되어 버렸다. 그녀는 2년 동안 짖는 소리를 두 번밖에 듣지 못할 정도로 말썽을 피지 않으며 모두가 그를 사랑한다고 전했다.


Charmaine Hulley

이 사건으로 헐리는 드랙스를 다이어트 시키면서 살을 빼는 것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드랙스가 먹었던 식단은 스테이크와 KFC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앞으로도 드랙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다이어트는 좀 해야겠다", "오랜만에 훈훈한 글을 봤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도 헐리와 드랙스에게 행복한 날들만 있었으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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