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로 의심하기도 했어요…" 아이들 옷 막 입히는 부모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아이들 옷 막 입히는 부모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이를 낳기 전에 아이들 옷을 막 입히는 부모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글을 남겼고, 현재 4살 딸을 가진 부모가 된 입장으로 자신이 오해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육아 정말 어렵다", "우리 아이는 12월 맨발에 크록스를 신는다"며 함께 공감해주고 있다.



아이 낳기 전엔 아이들 옷을 막 입히는 부모들이 이해가 안됐어요.


색이나 모양은 둘째치고 상황에 맞지 않는 옷들을 왜 입히는 걸까 의아했고, 특히 계절에 맞지 않게 춥고 덥게 입히는 부모들은 아동학대를 의심하기까지 했어요.


하지만 오늘, 친정엄마 생신모임에 래쉬가드를 입고 간 제 4살된 딸을 보고 그동안 내가 오해했구나 깨달았습니다.


부모가 그렇게 입힌게 아니더군요.


할머니 생신파티에 자기는 꼭 래쉬가드를 입고 가야겠다는 딸아이와 30분 넘게 실랑이하다 결국 저와 남편은 백기를 들어야 했어요.


작가님 모시고 가족사진도 찍었는데 내 딸은 수영복을 입고 있고 ㅠ


하.... 육아가 이렇게 어려운건지 전에는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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