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의존증(중독)이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과도한 음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이 손상되는 만성 질환을 말한다. 현재 알코올 의존자는 전체 국민의 10%, 알코올 남용자는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의존증이 시작되면 신체적, 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굉장히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초기에 잡아야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럼 바로 알코올 의존증 증상 3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알코올 의존의 증상
1. 주량 조절 불가
"오늘은 안 먹겠다", "오늘은 먹어도 이만큼만 먹겠다" 자기 자신에게 약속하지만, 막상 결과를 보면 자기가 약속했던 것보다 많이 먹는것이 알코올 의존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2. 지인들의 충고
주변에 나를 아끼고 염려해 주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나에게 "건강이나 사회생활에 문제가 되고 하니 술 좀 안 먹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면 알코올 의존자 증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3. 필름 끊김
신체적으로 보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필름 끊기는 증상이 나타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술을 먹고 있다면 알코올 중독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모든 알코올 의존 치료가 오랫동안 입원해서 하는 줄 알고 있는 이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알코올 의존 환자의 70~80% 정도는 외래 치료로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하다. 가장 효과가 좋은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보조요법과 정신요법을 섞어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법이다.
간혹 술을 조절해서 먹으면 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 소주를 두세 병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 한두 잔으로 줄여 먹는다는건 말 자체가 모순이기 때문에 반드시 단주를 해야 한다.
그것이 건강하게 본인과 가족들이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는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