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문 좀 열어주세요..." 추운 곳에서 들여보내달라고 문을 두드린 고양이

어느 날 한 고양이가 뒤뜰에서 우는 소리를 들었다. 그곳에는 고양이가 눈 속에 서서 안색이 안좋은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다. 그 고양이는 도움을 요청하듯 "야옹~"하며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지난 19일 (현지시각)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추운 곳에서 들여보내달라고 문을 두드린 고양이를 소개했다.


ⓒMARIE SIMARD


캐나다 퀘벡에 있는 고양이 보호소(Un Chat à la Fois) 자원봉사자인 한 여성은 마리 시마르에게 고양이의 사진과 함께 메세지를 보냈다.


"그의 얼굴은 할 말을 다 했어요."

"그는 잠시동안 그녀의 집 문 앞에 있었는데 그를 데려오려고 하자 도망치지 않았어요."


이 사진을 본 시마르는 보자마자 마음이 아팠고, 고양이 보소호와 연계된 동물병원에서 정밀검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MARIE SIMARD


검사 결과, 고양이는 벼룩과 진드기에 물린 상처들이 가득했고, 동상과 썩은 치아, 당뇨병 등을 앓고 있었다. 만약, 자원봉사자가 고양이의 도움요청을 그냥 지나쳤다면 그 고양이는 혹한의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을 수도 있었다.


고양이는 동물병원에서 며칠 동안 치료를 받아 건강해졌고,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의 사자 이름을 따서 아슬란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건강을 회복한 아슬란은 새 주인을 만나 빠르게 적응해서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MARIE SIM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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