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다이어트 후기 글이 하나 있다.
글쓴이는 과거 체중은 무려 135kg이 넘는 초고도비만 상태였으나, 다이어트에 성공해 83kg가 됐다며 자신이 했던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다이어트 기간 동안 체중 감량은 세 번에 거쳐 진행됐으며, 그가 소개한 다이어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그는 간헐적 단식을 진행했다.
다이어트 시작 이후 매일 자극을 받기 위해 흉측한 자신의 몸을 핸드폰 바탕화면으로 해놓고, 운동 없이 하루에 방울토마토 1kg을 배고플 때마다 먹었다.
또, 자기 전에는 배가 너무 고파서 잠이 안 오니 그때만 1000칼로리를 맞춰서 먹고싶은걸 먹고 잤다.
3달 후, 135kg → 115kg으로 20kg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간헐적 단식만 하면서 체중감량을 진행했고, 그 결과 115kg → 88kg까지 감량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계속되는 간헐적 단식으로 인해 발목에 만성통증이 생기는 등 몸 상태는 만신창이가 되었다.
이때부터 식단을 완전한 건강식으로 바꾸고, 인생의 첫 PT를 시작하게 된다. 첫 PT날 그는 "내 몸이 정말 심각한 상태구나 느끼게 해주는 사건"이 일어난다.
스쿼트 3개도 연속으로 하지 못할 뿐만아니라 팔 벌려뛰기를 3세트씩 하다가 물을 마시러 갔는데 머리가 핑 돌더니 그 상태로 기절해서 저혈당 쇼크로 119에 실려갔다.
그 이후 건강식과 운동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게 된다. 이후 그는 3대 운동을 300칠 정도로 발전을 했다. 굉장히 대단하다고 할 수는 없는 수치지만 과거에 비하면 많이 발전한 것이다.
식단 같은 경우는 탄단지 골고루 1700kcal를 맞춰 먹되 탄수화물(당류)는 무조건 0g이라고 적혀있는 것만 먹고 지방을 먹더라도 포화지방은 하루 2g이 안 넘도록 먹었다.
또, 단백질은 체중의 1.5~2배를 먹었고 채소건 생선이건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끼워넣지 않고 부족한 영양소는 식후 종합비타민을 통해 섭취했다.
그 결과, 그는 현재 83kg으로 골연화증, 중증 지방간, 담도염, 간염, 고혈압, 통풍, 신기능 장애, 동맥경화 등 과거에 앓던 질환들이 싹 다 완치될 수 있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