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발효식품으로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미국의 건강 전문지 중 하나인 '헬스'에서 세계 5대 슈퍼푸드로 선정돼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김치는 클로로필, 폴리페놀, 비타민 C, 카로티노이드가 많은 채소들을 활용해 발효시킴으로써 유산균이 풍부해지고, 항산화 활성과 항노화 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치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은 산화를 억제화한다는 뜻으로, 활성산소를 억제해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해 주는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오늘은 우리 몸 만병의 근원인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을 2배나 끌어올릴 수 있다는 방법에 대해 바로 알아보자.
김치 항산화성분 2배 올리는법
호서대 보건산업연구소 연구팀은 일반 김치와 기본 재료 외에 표고버섯과 다시마 추출액, 갓을 첨가한 기능성 김치를 비교 분석했다. 다시마, 표고버섯 50g에 15배의 물을 넣어 두 시간 동안 끓인 뒤 그 물을 식힌 것과 갓을 첨가해 김치를 만들었다.
그 결과, 기능성 김치의 총 페놀 함량은 9.38㎍/㎎이었고, 일반 김치는 5.03㎍/㎎으로 총 폴리페놀 함량이 일반 김치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치의 항산화력을 가늠하는 수치 또한 일반 김치에 비해 최고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항산화 활성이 높은 재료를 첨가한 김치는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김치가 가진 건강 기능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항산화 강화 김치의 개발에 초석을 이루는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첨가된 재료 효능
다시마
다시마는 알긴산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내리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해결하는 동시에 대장암을 예방하기도 한다.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레티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함암효과가 있다. 특히,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또,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다.
갓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되고, 암까지 억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하다.
오늘은 김치 항산화성분 2배 올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 앞으로 김치 담글 때에는 다시마, 표고버섯, 갓 을 첨가해 김치가 가진 효능을 더욱 극대화시켜 건강을 지키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