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는 우리가 숨을 쉬는 동안 공기가 기도로 들어가기 전에 통과하게 되는 인후부가 좁아져 공기가 쉽게 드나들 수 없을 때 생기는 증상을 말하며, 거의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나이에 관계없이 가끔씩은 코를 골게 된다고 한다.
물론 가끔 고는 경우에야 문제 될 것이 없지만, 매일 같이 고는 경우에는 코를 고는 당사자는 물론 주위 사람을 정말 힘들게 만든다. 심지어 코골이 스트레스로 인해 수술까지 받는 이들이 있다고 하는데, 수술 성공률이 아직까지는 낮은 편이다.
그렇다면 코골이의 원인은 무엇일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골이의 원인은 구조적인 원인보다는 기도 주변 근육에 의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주변 근육이 약해서 기도를 받쳐주지 못해서 코골이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코골이를 방지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지만, 실제로 운동을 통해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치료법이 그 어떠한 치료법보다 효과가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하루 '10분' 투자로 코골이 안 하는 근육 단련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아' 소리내기
입을 크게 벌린 상태에서 턱을 당기고 '아' 소리를 내준다. 이때, 그냥 내는 것이 아닌 내 혀가 약간 밑으로 내려간다는 느낌으로 한다. '아' 소리를 5초간 반복해준다. (하루 10회)
2. 혀 끝 올리기
입을 벌리고 고개를 젖힌 후, 혀끝을 코를 향하도록 최대한 올려준다. 약 5초간 버텨주면 혀에 엄청난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루 10회)
3. 혀 당기기
혀끝을 윗니 뒷면에 댄 후, 입천장을 따라 혀를 안쪽으로 최대한 당겨준다. 혀 근육에 자극이 되도록 5초간 버텨주도록 한다. (하루 10회)
4. 혀 고정하기
혀 전체를 바닥에 대고 5초간 꾹 눌러준다. 그 다음은 반대로 혀 전체를 입천장에 대고 5초간 꾹 눌러준다. 혀 근육 수축 및 이완 운동으로 혀 강화에 도움을 준다. (하루 10회)
위에 소개한 단련법들은 굉장히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 검증이 된 치료법이고, 만족도도 높을 뿐만 아니라 치료 효과도 상당하다고 한다. 위에 내용이 도저히 복잡해서 못하겠다는 이들은 풍선불기를 하면 코골이에 상당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