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달고 산다면 꼭 보세요" 집에서 위산 자가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

한국인 4명 중 1명이 기능성 소화불량증을 앓고 있으며, 위, 식도 역류 질환자 역시 5년 사이 6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질환의 공통적인 원인은 위산 과다라고 볼 수 있는데, 위산 과다란 필요 이상의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말하며, 보통 스트레스와 심신 과로,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위산 과다는 계속 방치할 경우 위장 세포를 보호하는 점막을 훼손하고, 염증을 유발해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의 다양한 위장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위산 과다 증상이 오래 방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들이 평소 자신의 위산 상태에 대해 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오늘은 집에서도 쉽게 자신의 위산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위산 자가 테스트 방법'과 '위 건강에 도움되는 간단한 운동법'에 대해 소개한다.

 

위산 자가 테스트 방법

우선 식용 베이킹소다와 물, 컵을 준비한 뒤, 종이컵 한 컵 정도 물에 식용 베이킹소다를 1/2 숟가락 정도 넣어 녹여 마신다. 이때, 반드시 공복 상태에서 식용 베이킹소다를 녹인 물을 마시도록 해야 한다. 이후 트림이 나오는 시간을 확인하면 된다.

 

이 테스트는 베이킹소다의 성분과 위산의 강한 산이 만났을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로 위산의 양을 체크하는 것이다. 즉, 트림(이산화탄소)이 빨리 나오면 빨리 나올수록 위산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위산 과다 시에는 베이킹 소다 물을 마신 뒤 3분 안에 트림이 발생하고, 정상인 경우에는 3분~5분 이내에 트림이 발생한다. 만약 5분이 지나도 트림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위산 부족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평소 속 쓰림, 신물, 소화불량 등을 자주 앓고 있는 이들 1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10명 중 9명이 위산 과다나 부족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위 건강에 도움되는 운동

먼저 두 다리를 골반 너비 정도로 벌리고 서서 양손을 머리 뒤에 가볍게 올려준다. 척추를 곧게 펴준 상태에서 무릎을 굽혀 다리를 옆으로 들어 올리며 같은 방향의 팔꿈치와 무릎이 가까워지도록 한다. 반대쪽도 동일한 방법으로 번갈아가며 진행한다. 

 

동작 시 상체가 앞으로 구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정확한 동작으로 10~15회씩 매일 3세트 반복해준다. 이 운동은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움직이면서 복부 주변의 근육을 적절하게 사용해주기 때문에 혈액순환 촉진은 물론 위장 연동 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준다.

 

이렇게 위산 자가 테스트 방법과 위 건강에 도움되는 운동에 대해 알아봤는데, 위산 과다 증상은 오래되고 악화될수록 치료하기 위한 노력과 시간이 배로 늘어난다고 하니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위산 상태를 체크해 적극적인 관리를 할 수 있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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