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과 사람, 그리고 동물 사이를 넘어 어머니가 가지고 있는 모성애에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차가운 눈보라가 불어치는 궃은 날씨에 연연하지 않고 묵묵히 둥지를 지키는 엄마 독수리의 행동은 둥지 안의 알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마음 또한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웨스트버지니아주 셰퍼드스타운에 둥지를 튼 엄마 독수리는 2011년부터 매년 포토맥 강 근처의 커다란 나무 30미터 위에 있는 둥지로 돌아와 새끼들을 키웠다고 합니다. 이번에 돌아와서는 알을 품는 동안 눈이 내려 눈보라를 온 몸으로 맞으며 알을 품어주었습니다.
이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독수리들은 놀라울정도로 좋은 부모"라고 국립보존훈련센터의 전문가 랜디 로빈슨이 말하며 "그들은 24시간 내내 밤낮으로 알 위에 앉아있는다"고 전했습니다. 녀석들의 일상은 스미티와 벨라가 국립보존훈련소의 독수리 둥지 라이브스트림에서 지켜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모성애가 느껴지는 엄마 독수리의 모습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역시 엄마는 위대해..", "엄청 추울텐데 진짜 대단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면 엄마 아빠 독수리를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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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출처: 더도도(The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