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사용할 '안전'한 물티슈 고르는 방법


우리 실생활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물티슈는 식사 전 손을 닦을 때도 사용하고 먼지나 찌든 때를 제거할 때, 그리고 아이들의 손과 입을 닦아주고 기저귀를 갈 때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물티슈. 그러나 최근 물티슈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인해 피해 사례가 크게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기가 사용하는 물티슈를 고를 때 어떤 것들을 유심히 살펴봐야 할까요?


함유된 물티슈 성분

물티슈는 2015년 7월부터 화장품으로 분류되면서 전성분 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화장품으로 분류되면서 사용할 수 없는 성분들이 추가되었는데요.


살균과 보존의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었던 '코카미도프로필피지-디모늄클로라이드포스페이트, 부틸렌글라이콜, 디소듐이디티에이, 프로필렌글라이콜'은 이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 성분들은 다른 배합의 목적으로 쓰였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그 성분의 사용목적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물티슈 원단

물티슈에 사용된 원단 역시 확인해봐야하는 사항입니다. 잘 찢어지지 않으면서 수분을 포함하고 있어야 하는 물티슈는 천연섬유인 레이온과 화학섬유인 폴리에스테르를 혼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물티슈를 구입할 때, 천연섬유인 레이온의 비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티슈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물입니다. 물티슈에 사용되는 물은 제조과정에 따라 6단계~10단계 등 필터를 거친 횟수가 다른 제품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깨끗한 정수시스템과 수질관리 능력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은데, 판매자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제조 과정을 면밀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

유통기한이 길면 길수록 몸에 나쁜 화학물질이 많이 들어간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물티슈 역시 유통기한이 다른 것들보다 상당히 길면 그만큼 방부성분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업소용 물티슈

식당에서 주는 일회용 물티슈, 업소용 물티슈의 경우 안전하지 않습니다. 업소용 1회 물티슈는 '기타 위생용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성분이나 유통기한 표시 의무가 없습니다.


때문에 피부가 약한 아이들에게 사용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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