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 없이 마셨던 '콜라' 가 우리 몸에 끼치는 악영향 9가지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 콜라가 없으면 뭔가 허전합니다.

 

콜라는 패스트푸드의 느끼함을 사라지게 해주는 마성의 음료이며 패스트푸드로 인하여 더부룩해진 뱃속을 왠지 시원하게 뚫어주는 것만 같은 느낌을 주죠?

 

하지만 콜라가 우리 몸에 끼치는 안 좋은 영향은 생각보다 꽤 심각합니다.

 

무심코 한 캔, 두 캔 먹다 보면 우리 몸에서는 차츰 적신호를 보내기 시작하는데요.

 

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지금부터는 콜라를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무심코 마셨던 콜라가 우리 몸에서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볼까요 ?

1.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킨다.

콜라 속에 녹아 있어서 설탕의 양이 가늠되지 않지만 생각보다 많은 양의 설탕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350ml 기준 콜라 한 캔에는 무려 설탕 10 티스푼, 500ml의 콜라를 마실 경우 당 섭취 일일 권장량 100%를 훌쩍 넘기게 됩니다.

 

설탕이 눈에 보인다면 먹기 전 멈칫할 수 있겠지만 액상 과당 형태로 존재하다 보니 별 거리낌 없이 쉽게, 그리고 많은 양을 먹게 되는데요.

 

당분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성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비만을 유발한다.

톡 쏘는 느낌과 달콤한 맛이 좋아 자주 찾게 되는 콜라는 다른 음료에 비해 설탕 함량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많은 설탕이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면 간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필요 없는 당분(거의 90% 이상)을 지방으로 빠르게 바꾸는데요.

 

결국 간이나 대장, 췌장 등에 내장 지방이 축적되면서 비만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비만이 문제가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병과 같은 성인병까지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3. 이뇨 현상이 잦아진다.

영양성분 자체가 거의 없는 콜라에는 카페인과 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이뇨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정상적인 소변이 아니라 뼈에 반드시 필요한 칼슘과 마그네슘, 아연, 전해질, 필수 비타민, 미네랄, 수분 등이 함께 빠져나갑니다.

 

특히 카페인은 인산과 만났을 때 더욱 활발한 이뇨 작용을 하는데 콜라가 바로 그 대표 격인 셈입니다.

 

때문에 갈증을 채우기 위해 탄산음료를 마시면 탈수 증상도 일으킬 수도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4. 슈거 크래시 현상이 나타난다.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콜라를 마시면 잦은 이뇨 현상과 함께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들, 특히 수분까지 모두 배출되고 마는데 이로 인해 슈거 크래시 현상이 찾아오게 됩니다.

 

슈거 크래시란 ?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료수를 마신 후 일정 시간이 지났을 때 찾아오는 무기력함과 피로감을 말합니다.

 

콜라를 마신 후 40~45분 사이에는 혈압이 상승하고 졸음을 방지하며 기쁨과 쾌락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 물질 도파민이 증가하지만 60분이 지났을 때는 이 슈거 크래시 현상으로 인해 마치 무더운 여름에 경험하는 일사병과 같은 느낌을 갖게 됩니다.

5.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당뇨병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도 높일 수 있습니다.

 

콜라를 꾸준히 섭취하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커집니다.

 

설탕의 함량이 많은 일반 콜라나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다이어트 콜라 역시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공감미료는 열량은 적지만 다량 섭취할 경우 신체 기능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농도의 설탕이 우리 몸에 들어올 경우 인슐린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게 되면 당뇨 외에도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의 증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6. 골다공증의 위험도가 커진다.

어른들이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뼈가 약해진다는 말을 종종 하는데 이는 과학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골다공증은 과거 중장년층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의 섭취가 잦아지면서 젊은 층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탄산음료를 자주 섭취하는 경우 인산 성분으로 인해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배출시켜 골밀도가 확연하게 줄어들면서 골다공증의 위험도를 높인다고 합니다.

7.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콜라의 캐러멜 색을 만드는 화학적 과정에서 발생하는 4-MI가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발암물질을 만들 수 있다는 존 홉킨스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콜라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생긴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콜라를 한 캔 매일 같이 마시면 충분히 4-MI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방부제를 비롯한 다른 화학 첨가물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우리 몸에 흡수될 경우 매우 위험합니다.

8. 치아를 부식시켜 충치를 유발한다.

단순히 설탕이 많이 들어있다고 해서 충치를 더 많이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콜라는 pH 2~3 정도의 강한 산성 상태를 띠고 있고 톡 쏘는 느낌을 주는 고농도의 탄산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은 치아를 보호하는 에나멜을 부식시킵니다.

 

그리고 당 성분이 부식된 치아 속으로 들어가 충치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치아 끝의 경계가 매끄럽지 못하고 울퉁불퉁한 원인도 바로 이런 강한 산성과 탄산 때문입니다.

9.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 대학의 연구팀에서는 쥐 실험을 통해 콜라와 같이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료가 특히 청소년기의 뇌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기억력을 담당하는 대뇌의 측두엽에 있는 해마가 손상되면서 학습 능력과 기억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청소년기에 손상된 뇌는 시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설탕 대신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아스파탐과 같은 인공감미료는 비만이나 고지혈증 환자에게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그리드형

댓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