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유두종 바이러스 'HPV' 자궁경부암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도 부릅니다.

심혈관 질환은 암, 뇌혈관 질환과 함께 국내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이며,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로 꼽히는 암보다 더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 입니다.

 

심혈관질환의 경우 대개 흡연이나 고혈압, 당뇨 때문에 발생된다고 알려졌지만, 20% 정도는 원인을 알 수 없었는데요.

 

그런데 최근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심혈관 원인의 하나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8일 강북삼성병원 주은정, 장유수, 유승호 교수팀이 연구팀은 HPV 검사를 받은 30세 이상의 건강한 여성 6만 3411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HPV가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고위험 HPV 양성 그룹과 음성 그룹으로 나눠서 5년간 심혈관 질환 발생여부를 추적 관찰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고위험 HPV 양성 그룹이 음성 그룹에 비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1.25배 높았다고 합니다.

특히나 눈 여겨 봐야 할 점은, 비만과 대사증후군 유무에 따른 발생여부를 비교했을 때, 비만 여성에서 고위험 HPV 양성 그룹은 HPV 음성 그룹에 비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사증후군이 동반된 경우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그동안 자궁 경부에만 암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왔지만, 면역력 이상이나 대사 증후군에 의해 혈액 속으로 침투하면 피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경우 감염돼도 70~80%는 2년 안에 자연 치유되지만, 비만이나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는 감염 기간도 길었고, 심혈관 질환 발생시 입원율도 높았다고 합니다.

 

비만이나 대사 증후군이 있는 경우 저절로 치유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고, 그러다보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저절로 좋아지지 않고,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비만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HPV 감염입니다. 실제로 환자 99.7%에서 HPV 감염이 발견됩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로 불리는 HPV는 200여 종으로 다양한데, 그 중 40여종은 성관계를 통해 전파됩니다.
'성생활을 하는 남녀는 누구나 HPV에 감염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간 HPV가 자궁경부암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심혈관 질환 발병에도 연관성이 확인된 만큼 적절한 시기에 주기적인 검진과 예방 접종을 통해서 감염에 주의하시길 바라며, 또 평상시 비만하거나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

 

 

 

 

그리드형

댓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