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영국 속담이 있죠 ?
그 정도로 사과가 건강상 이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주목할 점은 바로 항암 효과입니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은 사과에 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물질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이는 사과 속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과 퀘르세틴, 카테킨 같은 파이토케미칼이 세포 산화를 막고 암 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 코넬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사과 100g의 항산화 효과를 측정한 결과 비타민C 함량은 5.7mg에 불과했지만, 항산화 효과는 고용량 비타민C 보충제 1.500mg와 효과가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보충제 형태로 먹는 것보다 사과를 통해 통해 섭취할 경우 그 효과가 무려 263배나 더 높다는 말인데요.
게다가 연구팀이 분석한 사과 100g의 암세포 억제 능력은 57%로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렇게 항암 효과가 뛰어난 사과와 같이 먹으면 그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음식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음식은 과연 무엇일까요 ?
녹차
바로 녹차입니다. 녹차에 풍부한 카테킨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암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 성분은 암 발생 주요 인자가 되는 이상세포의 생성 억제뿐만 아니라, 암세포를 성장시키는 효소의 활성화를 막는 역할도 합니다.
이런 녹차를 사과와 같이 먹으면 녹차의 카테킨 성분 흡수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사과의 비타민C 성분이 녹차의 카테킨이 소화기관에서 분해되는 것을 막기 때문입니다.
영국식품연구소에 따르면 사과의 프로시나이딘, 녹차의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성분은 모두 암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암과 심장질환, 뇌졸중을 일으키는 이상 단백질을 억제하고 그 기능을 멈추게 하기 때문입니다.
사과와 녹차의 궁합은 암은 물론 혈액순환과 고혈압, 치매예방에도 좋으니 꼭 같이 드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