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부모의 행동수칙
자존감이란?
자존감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신념 개념의 총합입니다. 정서적인게 포함됩니다.
내가 어떠한 상황이라도 사랑받고 귀중하게 여겨질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내가 어떤 걸 하면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본적인 자기 능력에 대한 확신의 총합입니다.
① 대화시 아이 말 끊지 않기
아이가 못하거나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하더라도 아이의 말을 끊지 마세요.
말을 잘 못하는 아이도 있고 주저주저하는 아이도 있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할 때도 있지만 그럴 때도 중간에 말을 끊으시면 안됩니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를 할 때 동의를 해주라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의 말을 끊지 않고 끝까지 다 들어주시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② 다른 사람 앞에서 나무라지 않기
아이를 다른 사람 앞에서 나무라시면 안됩니다.
특히 동생 앞에서 나무라는 건 정말 하지 마셔야 할 행동입니다.
아이에게도 체면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좋은 충고로 못 받아들일 뿐더러,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③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기
조급하다고 해서 대신해 주지 말고, 아이를 기다려주는 부모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부모가 못 참고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신해 주면 자존감이 높아지지 않고, 문제가 생겨도 자신의 문제라 생각을 못 하며 이렇게 큰 아이는 남 탓을 하는 아이가 된다고 합니다.
④ 결과 보다 과정 중시하기
결과보다는 과정에 대해 칭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 : 아이에게 평균 90이 넘으면 아이가 원하는 것을 사주기로 했다. 하지만 아이가 89점을 맞았다. 사주자니 약속을 어기는 것이 되어버리고 안 사주자니 아이가 너무 안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답변 : 이것은 처음부터 기준이 잘못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처음 시작이 잘못된 건데요. 물건을 사주 되 아이에게 엄마가 너와 처음부터 약속을 잘못한 거라고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이유 : 평균 90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표가 있으면 아이가 조금 더 열심히 하니까 설정한 거지 90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전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하고 스스로 하고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그거 자체가 굉장히 칭찬받을만한 행동입니다. 때문에 90점이 아닌 89점이 나왔어도 네가 지난번보다 훨씬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 과정에 대한 상이라고 설명하고 사줘야 합니다.
부모들의 문제 : 눈에 보이는 점수 숫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보이는 숫자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면 아이는 본인이 결과에 미치지 못하면 0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결과를 중요시 하는 부모 밑에서 크면 아주 쉽게 포기하게 되고 아주 쉽게 좌절하게 됩니다.
⑤ 제대로 된 칭찬해주기
어떠한 칭찬을 해줄 때 너무 지나치게 과장된 칭찬을 해주면 오히려 아이가 자존감이 낮아지게 성장합니다.
예시 : 아이가 축구를 잘하는 편은 아닌데, 넌 너무 잘해 내가 아는 어린이들 중에 가장 잘하는 아이같아 라고 하게 되면, 아이의 능력에 비해서 너무 부풀려진 과장된 칭찬인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 아이는 늘 자기가 최고 잘 해내지 않으면 자기는 존중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들한테 넌 최고야, 너 참 훌륭해, 너 예쁘다, 너 착하다 등은 썩 좋은 칭찬은 아니라고 합니다.
칭찬은 즉각적이고 구체적이여야만 그것이 오히려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좋은 예시
- 너 오늘 축구할 때 정말 최선을 다해 뛰더라, 경기에 승패와 상관없이 열심히 뛰는 모습이 좋았어.
- 아이가 매일 신발을 휙 던지고 들어오다가 어느 날 신발정리를 하고 들어오는 날이 있다면, 그럴 때 아~착해 보다는 너 오늘 신발을 가지런하게 놓을 걸 보니 엄마 기분이 너무 좋다! 라는 칭찬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