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한 옷을 입은 할머니를 환대한 식당부부에게 엄청난 일이 발생했다


중국에 사는 익명의 부부는 작은 마을에서 낡은 테이블 5개 밖에 되지 않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비록 작은 식당이지만 따뜻한 밥 냄새로 단골손님이 많았고, 끊임없는 음식 연구로 맛도 꽤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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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부부는 아침 일찍 문을 열어 밤새 쌓인 먼지를 털어내며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서둘렀다곧 점심시간에 맞춰 몰려드는 손님들의 주문에 맞춰 부부는 바쁘게 일을 하였고, 점심이 지나자 식당은 금세 한가해졌다.

 

잠시 숨 좀 돌릴 겸, 부부는 의자에 앉아 쉬고 있었는데 마침 조심스럽게 식당 문을 열고 한 할머니가 들어왔다할머니는 부부에게 미안한 표정으로 밥을 좀 얻어먹을 수 있겠냐고 물었고, 부부는 활짝 웃으며 따뜻한 음식을 내왔다.



아무런 이유도 묻지 않고, 따뜻한 음식을 내온 부부에게 할머니는 연신 감사하다며 말씀하셨다부부는 밥 한 공기를 맛있게 먹고 자리를 일어나려는 할머니에게 찾아와주셔서 고맙다며 가실 때 드시라며 과일도 챙겨드렸다




당을 나서는 할머니는 과한 호의에 어찌할 바를 모르며 감사하는 말을 계속하며 부부의 시야에서 멀어져갔다이후에도 식당 부부는 어려운 사람이 있을 때마다 아낌없이 호의를 베풀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 부부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하는데 그 편지 안에는 200만 위안짜리 수표가 담겨있었다한화로 무려 33천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중국에서는 엄청난 금액에 해당하는 돈이기도 하다.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하던 부부는 수표 뒤에 함께 들어있던 편지를 발견하고 이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그 편지는 과거 자신들이 밥 한 끼 제공해드렸던 할머니가 쓴 것이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았는데 하필 지갑을 도둑맞고 말았습니다.” 

당시 지갑도 없이 배고픔에 굶주렸던 나를 도와준 두 사람에게 감사했다.”

그 감사함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다.”

 

라고 적혀있었고, 알고 보니 할머니가 임종 직전 자식들에게 부탁해 이들 부부에게 수표를 보낸 것이었다.



보낸 주소도 없는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린 부부는 이미 세상을 떠났을 할머니의 명복을 빌었다비록 가게는 낡고 작았더라도 마음만큼은 절대 가난하지 않았던 부부의 사연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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