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차가운 날씨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난방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됩니다.
난방 기구로 가장 많이 사용 되는것은 보일러인데요.
집안을 훈훈하게 데우는 것은 좋지만 쉴 새 없이 돌아가는 보일러를 보면 "난방비 폭탄 맞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됩니다.
또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미세먼지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보일러라고 합니다.
일반 보일러의 경우 초미세먼지 생성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녹스)를 배출해 미세먼지 전체 배출량의 5%를 차지할 정도로 대기오염의 주요원인이 됩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미세먼지의 발생을 낮추고, 난방비의 부담도 줄여주는 친환경 보일러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최대 60만 원 지원금을 받으며, 연간 13만 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보일러 교체에 대해 소개합니다.
친환경보일러 보급 사업
가정에서 사용하는 노후된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저녹스보일러로 교체시 보일러 1대당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인데요.
친환경(저녹스)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배출되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 재활용해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효율은 12% 높고, 미세먼지의 주요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녹스)의 배출량을 88% 줄이는 보일러 입니다.
친환경보일러로 교체시 나무 22그루를 심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지원 대상
제조일로부터 10년 이상 된 보일러 (2012.12.31 이전 제조)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는 분들이 해당됩니다.
예산내에 신청하면 대부분의 가정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만약 신청자가 많은 경우 매월 우선순위 선순위부터 선정해 지원하고 있는 점 참고해주세요.
우선순위
1. 10년 이상된 보일러를 교체하는 취약계층
2. 10년 이상된 보일러를 교체하는 민간 보육원, 민간 경로당 등 민간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
3. 10년 이상된 가정용 보일러를 교체하는 자 (오래된 보일러 우선지원)
지원금액
보일러 1대당 일반 10만원, 저소득 60만원
2021년의 경우 일반 가정은 10만대 1대당 20만원을 지원하고, 저소득 가정은 5만대 60만원을 지원하여 총 15만대를 지원하였습니다.
하지만 2022년 부터는 지원금은 낮아진 대신 지원물량을 일반 60만대, 저소득 1만대 총 61만대로 지원물량을 늘려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신청방법
사전신청
구매자가 구매계약서를 작성하면 공급자(보일러업체)가 보일러 교체 전 보조금 지급 요청서 등 관련서류를 자치구에 방문 및 우편 접수하는 방식으로 보조금 지급 승인이 되면 최대 60만원을 제외한 보일러 교체비를 지불하면 됩니다.
즉 지자체에서 판매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사후신청
보일러 교체 후 보조금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지차체에 접수 후 승인이 되면 구매자가 지원금 최대 60만원을 지급 받게 됩니다.
주의사항
친환경보일러의 경우 응축수가 발생하여 보일러 설치 장소에 배수구가 있어야 가능해 설치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확인 후 설치해야 합니다.
해당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구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이나 담당부서인 환경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난방비 지원금은 정해진 예산이 있는 사업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이 조기마감될 수 있으니 보일러 교체를 고려중이라면 서둘러 진행하셔서 지원금도 받고, 난방비도 절약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