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를 샀는데 바지 다리부분, 엉덩이부분은 잘 맞는데 허리부분이 크면 입을 때 굉장히 불편하죠.
물론 이럴 때 벨트를 이용해서 꽉 조여서 입으면 되긴 하지만.. 그렇게 하면 허리부분이 쭈글쭈글해지고 착용감도 떨어지다보니 자연스레 손이 잘 가지 않게 되는데요.
따라서 오늘은 허리가 뜨는 청바지를 셀프로 수선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정겨운 작업실] -새삶스런 옷 공방-' 유튜버가 재봉틀 1도 필요없는 초간단 수선 핵꿀팁을 공개했는데요.
따로 세탁소를 가지 않고 집에서 간단한 준비물들로 청바지 허리를 줄일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한 정보인 것 같습니다.
혹시 허리가 너무 커서 못입고 있는 청바지가 있다면 오늘의 포스팅을 보고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이 어떠신가요? 먼저 준비물부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준비물 : 허리가 뜨는 청바지, 고무밴드, 자, 옷핀, 실, 바늘
청바지 허리 줄이기
내 몸에 딱 맞는 바지로 수선하기 위해선, 직접 수선할 바지를 입고 사이즈 잡는 것부터 시작해야합니다.
① 바지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원하는 위치로 바지를 잡아주신 다음, 허리에 남는 분량을 잡아주세요.
② 상의가 같이 잡히지는 않았는지 확인하신 다음, 잡은 분량을 옷핀으로 표시해주세요. 잡은 분량이 빠지지 않도록 최대한 타이트하게 꽂아주세요.
③ 이제 옷핀이 빠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벗어주세요.
④ 잡아준 분량이 얼만큼 되는지 확인해주세요. ('[정겨운 작업실] -새삶스런 옷 공방-' 유튜버 분은 접어서 3cm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그러니까 총 6cm를 줄여야겠죠!)
⑤ 이제 바지를 뒤집어서 뒤쪽 양옆에 있는 벨트고리 안쪽을 가위로 절개해주세요.
⑥ 그리고 양쪽 절개선 사이의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자로 재주세요. '[정겨운 작업실] -새삶스런 옷 공방-' 유튜버분은 27.5cm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이제 27.5cm에서 6cm가 작아져야 허리가 딱 맞는 바지가 되겠죠!
⑦ 27.5cm에서 6cm를 뺀 21.5cm의 고무밴드를 준비해주세요. 양쪽 시접을 각각 1cm씩 더해서 총 23.5cm의 고무밴드를 준비해주세요.
⑧ 이제 바지허리 양쪽 절개부분사이로 이 고무밴드를 넣어 줄건데요. 이때 옷핀을 고무밴드 끝에 꽂아서 넣어주시면 편하게 잘 들어간답니다.
⑨ 이제 실과 바늘을 준비해서 고무밴드의 시접을 약 1cm를 남기고 허리단에 고무밴드를 고정시켜주세요.
⑩ 이때 겉에서 보기에 깔끔하도록 벨트고리 부분에서 박음질을 해주세요. 그럼 벨트고리에 가려서 박음선이 안보이겠죠!
⑪ 마무리는 꼭 두세번씩 매듭을 지어서 튼튼하게 고정시켜주세요.
⑫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허리단에 고무밴드를 고정시켜주세요. 고무밴드를 절개 안쪽으로 잘 넣으시고 시접부분을 핀으로 고정시킨 후에 박음질을 해주시면 더 편하고 깔끔하게 박음질을 하실수가 있습니다.
⑬ 이제 이 절개 부분을 메워주실 차롄데요. 올이 잘 풀리는 청바지 특성상 너무 좁게 좁게 바느질을 하시면 오히려 올이 더 빠질수가 있기 때문에, 좁게도 한번 잡아주시고 넓게도 잡아주시고 왔다 갔다 튼튼하게 메워주세요.
⑭ 반대쪽까지 다 메워주시면 청바지 허리 수선 완료입니다!
인터넷으로 바지를 구매하셨을 때, 분명 실측 사이즈를 보고 구매했는데도 막상 입어보니 허리가 컸던 경험 다들 있으셨을거에요. 그렇다고 직접 가서 구매하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또 수선집에 맡기자니 비용과 시간이 들어 고민들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위 셀프 청바지 수선은 누구나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수선비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겠죠!
출처 : '[정겨운 작업실] -새삶스런 옷 공방-' 유튜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