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로 생기는 흰머리는 40대 이후부터 부위와 관계없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하는데요.
건강 적신호로 생기는 흰머리의 경우 나이와 관계없이 특정 부위에 10~20가닥 이상 뭉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그 원인이 사라지면 다시 검은 머리가 자라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흰머리가 나는 부위에 따라 위험한 질환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어떤 부위에 어떤 질환이 나타나게 될까요?
흰머리
앞머리 정중앙 - 뇌전증
- 뇌전증이란? 이전에 어르신들이 간질이라고 불렀던 질환을 그 어감이 좋지 않다고 해서 뇌전증이라고 새로 이름을 지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질병명이기도 합니다.
뇌전증은 뇌 경련이 반복적,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사소한 현상부터 심각한 발작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뇌에서는 전기 신호를 주고 받음으로써 뇌의 기능을 하게 되는데, 이 전기 신호에 착오라던지 문제가 생기면 발작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옆머리 - 고혈압
광대뼈에서 귀까지 가는 그 중간에 아치가 하나 있습니다. 그 윗부분에 쏙 들어가는 부분을 상관혈이라고 하는데요. 이 혈자리는 족소양담경이 흐르는 혈자리입니다.
한의학에서 고혈압은 간과 담에서 음식물을 소화하고 흡수한 뒤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면 발생한다고 본다고 합니다.
간은 근육을 주관해 혈관의 이완과 수축을 담당을 하게 되는데요. 때문에 간, 담 경락에 문제가 생기면 혈관에 문제가 생겨 고혈압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뒷머리 끝 중앙 - 중풍
족태양방광경이라는 경락이 흐르는 지점이기 때문입니다. 족태양방광경은 눈에서 시작해 머리 위를 지나서 뒷통수를 지나서 척추를 따라 쭉 내려온 다음에 발 끝까지 가는 경락인데요.
족태양방광경의 기혈이 뭉치면 뒷목이 뻣뻣해지면서 혈압이 오르는 듯한 증상과 두통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기혈이 흐르지 않고 뇌 까지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 받지 못해 중풍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많이 걸으면 굳은살이 생기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사실 생리학적으로 보면 아무리 발에 지속적인 자극을 줘도 굳은살이 생기면 안된다고 합니다.
기혈 순환이 원활하면 굳은살이 생기지 않지만, 기혈 순환이 잘 안되면 피부 재생이 안 돼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굳은살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어떤 게 굳은살이고 어떤 게 일반 살인지 구분이 안가는 경우도 있죠. 그렇다면 발바닥 굳은살과 일반 살을 구분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 손톱으로 눌러서 확인 ! 바늘로 찌르는 듯한 강한 자극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굳은살'
발바닥 굳은살을 누르는 강도는 포도알이 포도 껍질을 뚫고 나올 정도의 세기로 눌러서 통증이 느껴지지 않으면 굳은살이라고 합니다. |
발바닥 굳은살
발뒤꿈치 - 갱년기
발뒤꿈치는 생식선이 해당되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 난소, 난관, 자궁에 해당되며 남성의 경우에는 고환, 정낭, 전립선에 해당이 됩니다.
- 여성 : 발 반사구상 발뒤꿈치는 여성의 난소에 해당되기 때문에 갱년지 질환은 물론 생리통, 생리불순, 심하면 난임, 불임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 남성 : 남자는 고환에 해당하기 때문에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하거나 성 기능의 저하가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엄지발가락 - 치매
발 반사구에서 엄지는 두뇌에 해당되기 때문에 엄지발가락에 굳은살이 있는 경우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들의 경우 뇌 기능 저하, 어지럼증, 만선 두통, 치매등이 있습니다.
새끼발가락 - 어깨 질환
발 반사구에서 새끼발가락 아래쪽은 어깨 부위에 해당되기 때문에 오십견, 회전근개 손상 등 어깨와 관련된 증상들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 새끼발가락 위쪽은 귀에 해당하는 반사구입니다. 따라서 귀 울림, 난청 같은 귀 질환도 굳은살로 유추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중지발가락 - 폐질환
가운데 발가락 아래는 폐에 해당하는 반사구로써 호흡기 질환 기침, 천식, 기관지염 심하게는 폐렴, 만성 폐 질환의 위험도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출처 : 채널A '나는 몸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