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니며 가장 기쁜 날이 언제일까요? 누가 뭐래도 월급날입니다. 하지만 월급 내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소득세와 4대보험 등 공제하는 금액들이 꽤 큽니다.
근로자라면 당연히 4대보험(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을 가입하고 보험료를 납부하게 되지만 가능하다면 최대한 적게 내고싶은건 모두의 희망사항입니다.
혜택은 동일하게 누릴 수 있으면서 납부해야할 금액의 80%를 지원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지만 신청을 하지 않아 못받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소규모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주와 소속근로자에게 국민연금과 고용보험의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해 사회보험 가입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지원대상
근로자 수가 10명 미만인 사업장에 고용된 근로자 중 월평균 보수가 230만원 미만인 신규가입 근로자와 사업주가 대상이 됩니다.
신규가입자는 지원신청일 직전 1년간 고용보험과 국민연금에 가입된적이 없는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단 지원신청일이 속한 보험연도의 전년도 재산의 과세표준액 합계가 6억원 이상이거나 신고된 종합소득 금액이 3,800만원 이상인 경우 제외됩니다.
월평균 보수에서 비과세 항목은 제외되어 실제 급여는 만약 250만원 이지만 식대와 자가운전 보조금 20만원이 포함되었다면 공제하여 과세 급여는 220만원이므로 두루누리 지원 대상이 됩니다.
지원 금액
국민연금과 고용보험은 각 공단에 신고된 월 급여액의 %로 계산하는데요. 일반 근로자의 경우는 아래와 같이 계산됩니다.
고용보험: 월 급여 X 1.05%(사업주), 월급여 X 0.8%(근로자)
국민연금: 월 급여 X 4.5% (사업주, 근로자 동일)
하지원 두루누리 서비스에 가입한다면 신규가입 근로자 및 사업주가 부담하는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보험료의 80%를 지원하고, 인당 최대 36개월까지 지원 받게 됩니다.
예시) 평균 보수 200만원 기준 지원금액
사업주: 고용보험 16,800 / 국민연금 72,000원으로 매월 88,800원
근로자: 고용보험 12,800/ 국민연금 72,000원으로 매월 84,800원
만약 36개월을 모두 지원받는다면 3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받게 되고, 사업주의 경우 근로자의 해당하는 근로자의 수 만큼 지원받을 수 있으니 지원금액은 훨신 커지게 됩니다.
두루누리 지원금 모의계산기가 있어 평균보수 최대금액 229만원(230만원 미만 근로자 지원)으로 계산해봤는데요. 근로자의 경우 월 97,090원을 지원받게 되네요. 정말 쏠쏠합니다.
신청 방법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은 근로자가 아닌 사업주가 신청해야 하는데 온라인으로는 국민연금EDI, 4대보험 포털사이트에서 가능하고, 우편 및 팩스 또는 방문으로 가까운 근로복지공단이나 국민연금공단에서도 가능합니다.
회사에서 신청을 해야하는거라 어려워하시는분들도 있을텐데요. 이 제도는 직원뿐만아니라 회사도 함께 지원을 받는 제도라 모두에게 이득이 되니 꼭 신청하시고 80% 혜택 누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