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이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자자로 출 · 퇴근하는 직장인이나 평소 차량 이용이 많은 사람들에게 주유비가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자동차 유지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유비'
조금이라도 주유비를 절약하기 위해 많은 운전자 분들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절약하기 힘든 고정비 성격을 띠고 있는지라 쉽지 않은데요. 하지만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주유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
오늘은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지시는 주유비를 아끼는 꿀팁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① 경고등 뜨기 전에 주유하기
연료가 부족하면 자동차 계기판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게 되는데요. 경고등이 뜨고나서야 주유를 하신다구요?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경고등이 뜨기 전에 주유하는 것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기름이 거의 남지 않았을 때 주유를 하게 되면 연료가 탱크 바닥과 부딪혀 산화되기 때문에 주유되는 연료의 일부가 증발해버린다고 합니다. 즉, 어느 정도는 쓸모없이 날아가버린다는 뜻이죠.
가격만큼의 연료를 주유하기 위해서는 경고등이 뜨기 전에 미리 주유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② 금액이 아닌 리터 단위로 주문하기
대부분 주유소에 가서 "2~10만원 어치 넣어주세요" 금액을 부르며 기름을 넣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금액을 부르면 내 차에 정확히 얼마만큼의 기름이 들어갔는지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모든 주유소에는 리터당 가격이 나와있기 때문에 10리터, 20리터 등 리터 단위로 기름을 주문해야 내 차에 얼마나 기름이 들어갔는지, 주유비에 알맞게 냈는지 정확하게 파악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차의 연비도 파악할 수 있고 자신의 운전습관도 확인 가능하오니 이제부터는 금액이 아닌, 리터로 주문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③ 주유 시 엔진 시동 끄기
주유를 하기 전에는 안전을 위해서 시동을 끄는 것은 아주 중요한 안전 수칙입니다.
주유 중 시동을 키게 되면 스파크와 정전기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되고, 이것이 공기 중 유증기와 만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유 충 차량 시동이 켜져 있으면 연료가 주입되는 동시에 엔진 가동을 위해 연료가 소모되어 결제한 금액보다 적은 양의 연료가 주입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유 중 화재, 연료 낭비를 막기 위해 반드시 시동을 끄고 주유하세요.
※ 가솔린 차량의 경우 주유시 시동을 끄지 않으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도 부과된다고 합니다.
④ 가득 보다는 적당히 넣기
기름을 가득 넣는 것은 차체가 무거워지면서 연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기름을 가득 넣게 되면 무거워진 차량의 무게만큼 기름이 빨리 소비가 되기 때문에 기름은 70~80% 정도만 채우고, 자동차에 무거운 짐이 있다면 가능한 비워주는 것이 기름을 아끼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다만 추운 겨울철에는 연료통의 결로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 기름을 가득 채워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⑤ 아침이나 저녁에 주유하기
액체 상태인 휘발유는 기온에 따라 부피가 달라진다고 해요. 온도가 낮을 경우 밀도가 올라가고 높은 경우 팽창하기 때문에 비교적 기온차가 적은 아침이나 저녁에 주유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휘발유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기온이 높을 때 주유 하게 되면 쉽게 기화되어 주유량에 차이가 난다고 해요.
같은 가격에 조금이라도 많은 양의 기름을 넣길 원하신다면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주유하는 습관을 가지시길 바래요.
내 주변에 싼 주유소 찾기
주유소마다 기름 가격이 참 천차만별이죠?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기 위해서 먼 길을 가거나, 몇 번이고 주변을 맴도는 운전자 분들이 분명히 계실 것 같은데요.
그렇게 싼 주유소를 찾기 위해 먼 길을 가는 게 오히려 기름을 더 쓰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이리저리 힘들게 찾아다니시기 보다, 차라리 내 주변에 있는 가장 싼 주유소를 가시는 것이 좋겠죠?
한국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 (https://www.opinet.co.kr)에서는 지역별로 주유소별 기름값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굳이 멀리가실 필요 없이 사이트로 알아보고 저렴하게 기름을 넣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