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고혈압, 비만, 대사증후군 같은 성인병이 있다면 잡곡을 선택하실 때 잡곡의 궁합도 봐야 되고 영양 성분까지 제대로 따져봐야 한다고 하는데요.
MBN '엄지의 제왕'에 신동진 한의사가 출연하여 성인병에 좋은 잡곡밥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성인병 잡는 '보양밥'이라고 합니다. 보양밥은 현미, 귀리, 녹두 이 3가지의 잡곡을 섞어서 만든 밥 입니다.
신동진 한의사는 실제로 보양밥을 먹고 당뇨를 극복한 것은 물론, 성인병을 겪는 환자들에게도 처방해준다고 합니다.
보양밥은 평소에 성인병 또는 대사 증후군 등 질병이 있는 분들이 좋을 보약으로 백미는 넣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성인병 환자는 무조건 백미를 피하는 게 좋을까요?
성인병도 결국은 영양소의 불균형으로 백미만 먹으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잡곡을 통해 영양분을 다 갖춘 밥 한끼를 제대로만 먹으면 충분히 성인병의 필요한 영양소도 공급될 수 있기에 백미보다는 현미를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실제 현미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도 워낙 풍부하고 또 '가바'라는 성분이 있다고 하는데요.
현미의 '가바' 성분은 혈관에 붙어있는 불순물을 청소하는 효과가 있기에 결과적으로 고혈압, 당뇨, 비만 등 혈관 내 염증성 질환인 성인병이 개선된다고 합니다.
다른 잡곡들도 있는데 그 많은 잡곡들중에서 귀리와 녹두를 넣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 귀리 : 귀리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당뇨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잡곡 중에 하나인데요.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는 물론 식후 급격하게 오르는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보고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귀리를 넣었다고 합니다.
- 녹두 : 녹두는 우리 몸의 독소를 해독하는 효능이 탁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현미, 귀리, 녹두만 넣은 잡곡밥은 감칠맛이 부족하죠? 그래서 보양밥의 맛을 살려줄 감칠맛이 뛰어난 한가지 재료를 더 넣었다고 하는데요.
말린 표고버섯
바로 '말린 표고버섯' 이라고 합니다. 표고버섯은 향이 좋다고 해서 향고라 불린다고 하는데요.
표고버섯 자체의 효능이 소화 기능을 원활하게 해줌은 물론, 붓기를 빼주고 독소를 배출하는 효능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표고버섯에 들어있는 '에리다데민'이라는 성분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또 표고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도 있는데요. 이 성분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아주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 보양밥에 다른 잡곡을 넣어도 되지만, 신동진 한의사가 소개한 보양밥은 성인병 환자를 위한 맞춤 보양밥으로 되도록 현미 + 녹두 + 귀리 + 표고버섯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양밥 만드는 법
① 귀리, 녹두, 현미를 1:1:1 비율로 섞어주세요.
② 표고버섯 우린 물은 밥물로 사용해주세요.
③ 불린 표고버섯은 잘게 썰어서 얹어주세요.
- 말린 표고버섯은 미리 30분 정도 불린 후, 2~3개정도 준비해주세요.
- 현미, 귀리, 녹두도 5~6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서 준비해주세요.
보양밥은 반찬이 없어도 심심하지 않고 귀리와 녹두의 식감이 톡톡 터지며, 거기에 표고버섯 향이 감칠맛을 살려준다고 합니다.
보양밥은 곡류의 영양분 흡수를 천천히 하기에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효과가 있어 혈압과 당을 낮춰주고 잘못된 식습관도 함께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딱 밥 하나만 바꿔보세요!
밥 하나만 제대로 먹어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MBN '엄지의 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