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자가 30만 명 이상으로 치솟은 요즘. 하루 하루 최다 기록을 돌파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많은 인원을 감당하기 힘들어 확진자의 가족 구성원이 아니면 검사를 받기 어려워짐에 따라서 코로나 자가키트는 마스크 만큼이나 없으면 안 되는 물건이 되어버렸죠?
하지만 많은 분들께서 자가키트를 할 때 아플까봐 면봉을 깊게 넣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고 코로나 확진자임에도 불구하고 검사 결과 음성이여서 안심하고 계시다가 결국에는 양성 판정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가키트 과연 어떻게 쓰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조금이라도 덜 아플까요?
유튜브 채널 '바른미' 에서 이비인후과 의사가 직접 검출률 99.9%의 방법을 공개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자가키트 사용법 권고사항에 따르면 '양쪽 콧구멍 안쪽 표면에 1.5~2cm 가량 넣고 10회 정도 둥글게 문질러 준다' 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사실 불편하지 않고, 크게 거부감 없이 키트 검사를 할 수 있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할 경우 검출률이 매우 떨어진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호흡기 바이러스 같은 경우에 어디서 검출이 되냐 하면 비인두 또는 구인두에서 검출이 되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비인두? 구인두? 그게 어디지? 어디인지 잘 모르실 텐데요.
이 그림에서 보시면 비인두는 바로 이 부위입니다. 이 뒤쪽에 있는 부위이며, 또 구인두는 비인두 보다 바로 아래에 이 부위입니다. 그러면 면봉이 꽤 많이 깊게 들어가야 하는데요.
그런데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설명하는 방법 같은 경우 물론 검출이 가능할 순 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검출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고 나오신 분들도 직접 검사해보면 '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검사 방법을 달리 하셔야 하는데요. 이비인후과 의사가 말하는 올바른 자가키트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올바른 자가키트 사용 방법
① 뒷통수를 타겟팅으로 턱은 들지말고 정면을 봐주세요. 면봉을 위 쪽으로 잡지 마시고, 우리가 내 코의 뒷통수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들어가야 된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② 살살 돌리면서 조금씩 안쪽으로 7~8cm 정도 충분히 넣어주세요. 면봉으로 코 안을 쑤시게 되면 점막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제 자리에서 살살 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③ 검체를 채취하고 난 뒤에 검체용액 안에 넣어 저어주세요. 시약통을 같이 좀 눌러서 짜줍니다.
④ 뚜껑을 닫고 한 두번 흔들어준 다음 키트에 4방울 정도 떨어뜨리면 됩니다.
코로나 검사 결과 보는 법
▶ C와 T에 모두 줄이 생기면 - 양성
▶ C에만 한 줄이 생기면 - 음성
▶ T에만 한 줄이 생기면 - 검사오류 (재검)
15분 대기. 30분 이상은 무효 처리!
출처 : 유튜브 ' 바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