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걸렸던 사람이 지원하면 '하루 일당 45만원' 준다는 아르바이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늘은 6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평소 일당의 3배이상을 주며 사람을 찾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오미크론에 한번 걸렸던 사람이라면 오미크론으로는 다시 걸리지 않으며, 오히려 더욱 강력한 면역력을 갖췄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중증 환자 보호자나 요양병원 등 간병인을 찾는 곳에서는 오미크론에 걸렸다 완쾌된 사람들을 찾는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불안한 마음이 커지기 때문에 비용에 상관없이 강한 면역력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는데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어느 요양병원의 경우 지난 4일 코로나 병동 간병인을 모집하는데 조건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뒤 해제된 건강한 분이었으며 하루 일당이 무려 45만원 이었습니다.

 

 

24시간 동안 방호복을 입고 확진자 12명을 보살피는일 이며 일반 간병인 일당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금액으로 모집공고를 낸지 4일만에 마감됐다고 합니다.

 

모집 공고를 낸 담당자는 "백신 접종 이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오미크론에 확진 경험이 있는 면역력이 강한 사람을 찾았으며, 업무 특성상 코로나에 3차 백신까지 완료했더라도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는 근무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했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상황이 늘어가면서 백신을 완전히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재활병원에 아버지가 입원시킨 A씨는 많은 고민을 거쳐 코로나 19 확진 경험이 있는 간병인을 찾아 나섰습니다.

 

아버지는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간병인이 꼭 필요했으나 코로나19의 감염이 우려되었기 때문이었는데요. 

 

A씨는 "이미 코로나에 걸린 적이 있는 간병인이라면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으므로 돈이 더 들더라도 꼭 안심할 수 있는 분을 찾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간병인 소개소에도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을 보내달라는 요청이 최근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이 재감염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확진 경험자는 증세가 중증으로 악화되는것을 막는것 등 부분적인 효과가 있을 수는 있지만 다른 변이가 나타나면 결코 안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슈펴면역이라는 용어도 의학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절대적인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드형

댓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