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주류는 바로 와인이나 맥주 아닐까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다인원 모임이 지양되면서 집에서 음주를 즐기는 홈파티가 떠오르고 있죠?
술자리가 바깥에서 안으로 들어온 셈인데요. '홈술'과 '혼술'이 증가하며 소주보다는 와인이나 맥주 같은 가벼운 술을 찾는 분들이 정말 많이 계십니다.
와인은 도수도 높지 않고 치즈나 과일 등 비교적 간단한 안주와 곁들이기 좋아 요즘 같은 시기에 선호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레드와인은 풍미뿐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레드와인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속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 중 하나입니다.
레드와인 속에는 '엔도텔링' 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엔도텔링이라는 성분은 혈관 속 나쁜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혈관 내부를 튼튼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또한 레드와인에 풍부한 보라색 색소인 '안토시아닌' 역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라고 합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우리 눈 안에 노폐물을 청소하는 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이 건강해질뿐만 아니라 해당 성분이 안구에 보호막을 생성해 나쁜 빛을 걸러준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적당량의 레드 와인을 섭취할 경우 1시간 운동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화제인데요.
캐나다 알버타 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와인에는 심장 박동과 근육의 성능을 높여주는 '레스베라트롤' 이라 불리는 화합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연구진들은 하루에 와인을 한 잔 마시는 것은 신체가 한 시간의 격렬한 운동을 했을 때 얻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높은 양의 '레스베라트롤'은 신체 기능, 심장 기능, 근력 등을 개선해준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하네요.
또한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 연구팀이 남성 비만환자들을 대상으로 레드 와인과 포도에 들어있는 천연 화합물인 레스베타르롤을 한 달간 정기적으로 투여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비만환자들의 신진 대사율이 낮아져 저칼로리 식단을 섭취하거나 지구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할 때와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레드와인이나 포도, 오디 같은 식품에 들어있는 천연화합물이 신진 대사 활동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비만이나 성인 당뇨병 같은 건강 문제를 개선시키는데 레드 와인이 도움 될 수 있다고 전했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레드와인은 향균작용을 하여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고 치아 질환을 예방하며, 레드와인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 행복과 관련된 호르몬인 엔돌핀과 세르토닌의 분비를 자극하여 우울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제야 왜 와인이 '신의 물방울'이라고 불리는지 알 것 같습니다.
와인 또한 소주나 맥주같은 일반적인 술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이렇게 좋은 효능이 있을줄이야..
와인은 소주, 맥주에 비해 고급술이라는 인식이 강해 와인을 마시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느낄 만큼 '어려운 술'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죠?
이에 주로 마실 때 소주나 맥주를 먹곤 했는데요. 이제 와인을 드셔보시는 것이 어떠신가요?
하지만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한들 와인 또한 술이기에 과도한 섭취는 금물이겠죠? 어느 정도의 양을 먹어야 효능을 볼 수 있을까요?
여성은 하루 한 잔, 남성은 하루 두 잔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또한 청포도보다는 적포도에 좋은 성분들의 함량이 더 높기 때문에 화이트 와인보다 레드 와인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