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좀 끝났나 했더니.. 또 뭐야..?" 최근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원인 불명 신종 바이러스 전조증상

최근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원인불명의 소아 급성간염 사례가 국내에서도 첫 신고됐다고 합니다.

 

주로 1살에서 16살 사이 소아청소년에게 나타나는 이 원인 미상의 급성간염은 국내에서도 이 급성 간염 의심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되서 전 국민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심할 경우, 간 이식이 필요하며 사망에도 이른다고 합니다.

 

지난달 초 영국에서 최초로 보고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230건이 넘는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이 중 8명은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원인 미상의 소아 급성간염 첫 의심 사례가 신고된 것은 지난 1일이라고 합니다.

 

 

10세 미만인 이 의심환자는 호흡기 검체로 PCR검사를 실시한 결과, 원인 바이러스로 추정되는 '아데노바이러스'와 코로나19바이러스가 동시에 검출됐다고 합니다.

 

복통, 구토, 발열의 증상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하네요.

환자들은 주로 △간 효소의 급격한 증가 △황달, 복통, 설사, 구토 및 위장 관련 증상 △A~E형 간염이 확인되지 않는 특징을 공통적으로 보였다고 하는데요. 대부분 발열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소아 급성간염은 국내에서는 의심 사례가 1건 뿐이지만, 해외에서는 아주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유럽에서 주로 보고됐지만, 미주·서태평양·동남아시아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미국에서는 지난 6일까지 소아 급성간염 9건과 유사 사례가 100건이 보고됐는데, 환자의 90% 이상이 입원했고, 14%는 간 이식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 감염 후 5명이 사망했다고 하네요.

아동 급성간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간염은 간에 생기는 염증을 말하는데, 간 질환이 없던 사람에게서 갑자기 간 수치 상승 등 염증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 급성간염으로 본다고 합니다.

 

보통 A~E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데, 이번 아동 급성간염 사례에서는 이들 바이러스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원인으로 '아데노 바이러스'를 주목한다고 합니다. 아데노 바이러스는 종류가 수십 가지인데, 유력하게 거론되는 '아데노 바이러스 41F'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이러스로 감기와 장염을 주로 일으킨다고 합니다.

WHO는 이번 소아 급성간염의 증상으로 복통, 설사, 구토, 황달 등을 제시했습니다.

 

미국 CDC는 발열, 피로, 식욕부진, 메스꺼움, 관절 통증 등을 추가로 제시하여 1~16세의 자녀가 있는 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증상을 잘 살펴볼 것을 권했습니다. 소변 색이 짙고, 대변 색이 흐린 것도 특징이라고 하네요.

 

전문가들은 아동의 경우 성인보다 간염의 증상이 가벼운 편이지만, 중증인 경우에는 눈이나 입,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나 경련이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러스는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개인 위생 방역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검사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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